文 대통령, 장관급 인사 7~8명 改閣 단행
文 대통령, 장관급 인사 7~8명 改閣 단행
  • 윤장섭
  • 승인 2019.08.0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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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농림·여성 등 7~8명 장관 교체...부처 중심 안정적 개각
주미대사 이수혁 민주당 의원...경제·외교·안보는 유임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법무장관을 포함, 7∼8석의 장관급 인사를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법무장관을 포함, 7∼8석의 장관급 인사를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한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문재인 정부 2기 내각의 참모들이 하나둘씪 교체가 되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법무장관을 포함, 7∼8석의 장관급 인사를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한다.

그동안 문 대통령과 호흡을 같이했던 조국 전 민정수석이 신임 법무부 장관에 내정된 가운데,  마땅한 후임자를 찾지 못해 유임 가능성이 높았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로는 반도체와 인공지능 전문가인 최기영 서울대 공대 교수가 급부상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여성가족부 장관 후임에는 김현수 전 농림부 차관과 홍미영 전 인천 부평구청장이 거론되고 있다.

교체되는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은 내년 총선을 대비하기 위한 교체로 보인다. 다만 여성가족부 장관의 경우 홍 전 구청장이 아닌 조현옥 전 청와대 인사수석이 발탁될 수 있다는 말도 조심스럽게 흘러 나오고 있다.
 
이번 개각에서 빠진 장관 중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사업을 관리하거나 마무리하는 차원에서 연말 개각때나 교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들은 내년 총선의 출마가 예정되어 있다.

이어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의 후임으로는 민주언론시민연합 공동대표였던 한상혁 법무법인 정세 대표변호사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표완수 시사인 대표의 이름도 거론된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의 이동으로 공석인 공정거래위원장에는 조성욱 서울대 교수가 사실상 확정됐고, 사의를 표명한 최종구 금융위원장의 자리에는 은성수 수출입은행장이 유력하다. 은성수 은행장이 금융위원장으로 교체가 된다면 전임 최종구 위원장에 이어 수출입은행장이 2회 연속 금융위 수장이 되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역시 장관급 인사인 피우진 보훈처장도 교체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조윤제 주미대사의 후임에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를 기용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문 특보가 이를 고사해 더불어민주당 이수혁 의원이 임명될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관 출신인 이 의원은 지난 1997년 주미대사관 참사관으로 근무하면서 남북한 비공식 외교 경로인 뉴욕채널을 개설, 제네바 4자회담을 이끌어낸 바 있다. 또 1999년 김대중 정부에서 청와대 외교통상비서관을 지내는 등 대북 협상채널을 이끈 경험이 풍부하다.

한편 이번 개각은 지난 3월 8일 개각 이후 154일 만이다. 문재인 정부가 5명 이상을 동시에 교체하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청와대는 9월 정기 국회 전에 청문회를 거쳐 문재인 정부 2기 내각의 진용을 꾸린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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