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대변인릉  서면브리핑을 통해 

사회 양극화가 심화되고 서민들의 생활고가 가중되고 있는 이 시점에서 허창수 전경련 회장이 ‘감세 철회’와 ‘반 값 등록금 추진’을 ‘즉흥적 포퓰리즘 정책’으로 폄하하고 나섰다.

이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외면한 이기주의적 발상으로서 우리 민주당은 허 회장의 이러한 발언에 우려를 금할 수가 없다.

대한민국이 ‘시장경제’와 ‘민주주의’를 채택하고 있었기 때문에 대기업들이 오늘의 부를 축적할 수 있었다고 한다면,

시장경제의 불완전성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저소득 계층을 위해 ‘배려와 동행’을 아끼지 않아야 함에도

재벌 총수가 아직도 ‘승자독식의 정글적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다.

하루하루 살아갈 일을 걱정하는 서민들과 비싼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젊음을 저당잡힌 학생들의 마음을 이해한다면

먼저 ‘노블리스 오블리제’ 정신을 되새겨야 할 것이다.

부디 허창수 회장이 ‘돈이 넉넉한’ 부자가 아닌, ‘마음이 넉넉한’ 부자로 거듭 나 주길 바란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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