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 루프 뮤지컬 ‘원 모워’ “매일 똑같은 하루의 반복이라면...”
타임 루프 뮤지컬 ‘원 모워’ “매일 똑같은 하루의 반복이라면...”
  • 신현지 기자
  • 승인 2019.09.11 08: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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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7일까지 동양예술극장 2관에서
'원 모어' 프레스콜에서 출연배우들이 질의응답 가졌다 (사진=신현지 기자)
'원 모어' 프레스콜에서 출연배우들이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사진=신현지 기자)

[중앙뉴스=신현지 기자] 매일 똑 같은 하루가 반복된다면 그 하루를 어떻게 보내야 할까. 아니, 무엇을 해야 할까. 끝나지 않는 하루 속에서 끊임없이 방황하게 된다면... 김인호·남지은 콤비의 웹툰 '헤어진 다음날'을 원작으로 한 창작 뮤지컬 '원 모어'가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혜화동 동양예술극장에서 프레스콜을 진행했다.

이날 프레스콜에는 배우 유제윤, 황민수, 김진욱, 문진아, 서유나, 이효은, 원종환, 라준, 김아영 김은주 등이 출연해 뮤지컬의 하이라이트 장면을 시연했다.뮤지컬  '원 모어'는 김인호 남지은 콤비의 웹툰 '헤어진 다음날'을 원작으로 한 타임 루프 뮤지컬로 원하지 않는 타임 루프를 반복하는 인디밴드 보컬 유탄과 그의 여자친구 다인의 이야기를 소재로 다루었다.

창작뮤지컬 ‘원 모어'가 무대에 오르기까지는 '김종욱 찾기'의 작곡가인 김혜성이 작곡과 연출을 맡았고 '엘리자벳' 등의 각색을 맡은 박인선이 대본 집필을 맡았다. 특히 원작 웹툰 ‘헤어진 다음날’은 방송 드라마 제작에 이어 동명의 넷플리스 드라마로도 제작되어 국내외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내용을 간추리면, 주인공 유탄과 다인은 20대 초반부터 음악에 꿈을 키워 온 7년간의 연애 커플이다. 주인공 유탄은 이상을 그려왔던 것과 달리 현실의 벽에 부딪히며 반복되는 일상과 여자 친구 다인으로부터 권태로움을 느끼고 이에 유탄은...

(사진=신현지 기자)
(사진=신현지 기자)

뮤지컬 ‘원 모아’는 매일 반복되는 삶에 지친 우리가 놓치고 있는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길 바라며 흡입력 있는 스토리와 음악으로 따뜻한 메시지를 건넨다. 특히 누구나 공감 가능한 삶에 대한 통찰을 담은 타임 루프라는 판타지 요소가 융합돼 드라마성이 강한 뮤지컬로 주목 받을 것을 예고한다.

막연함 속에서 반복되는 하루를 보내는 싱어송라이터 유탄 역에 유제윤 황민수 김진욱이 맡았고 여린 가숨성을 가졌지만 단단한 의지와 신념으로 삶과 사랑을 이어가려 노력하는 밴드 보컬 코치이자 유탄의 여자친구인 다인 역에 문진아, 걸그룹 스텔라 출신 이효은, AOA 서유나가 맡았다. 아버지와 남자 멀티 역은 원종환 라준, 여자 멀티 역은 김아영 김은주가 열연했다.

이날 배우들은 하이라이트 장면 시연에 이어 작품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도 함께 가졌다. 질의응답에서 아버지 역의 원종환은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뮤지컬이다”며 ”웹툰의 인기가 많아지면서 공연으로 올라오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특히 ‘원 모아’는 다른 무대와는 달리 웹툰의 아기자기한 무대 세트를 활용해 로맨틱한 분위기와 색채감이 공연에 예쁘게 잘 표현된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신현지 기자)
(사진=신현지 기자)

주인공 유탄 역의 유제윤은 “많이들 오셨으면 좋겠다. 콩닥거리는 연인들 설레는 마음도 느끼고 또 그것으로 힐링도 되실 것이다.”며“타임 루프는 영화나 드라마에서 많이 쓰였지만, 뮤지컬에서는 많이 접하지 못하는 소재인 것 같다. 뮤지컬에서 보여줄 수 있는 음악과 안무를 활용하면서 오는 강점이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유탄 역의 황민수는 "여러 유명한 영화들에서 다룬 소재를 무대 위로 올렸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 생각을 많이 했다"며 "무대 위에서는 하루가 1분이 될 수도 있고 5분이 될 수도 있는데 반복되는 하루를 관객들에 다이나믹하게 전달하려면 에너지가 많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뮤지컬 ‘원 모아’는 보이그룹 하트비 출신의 김진욱과 AOA 유나, 스텔라 출신의 이효은의 뮤지컬 데뷔에 한층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다인 역을 맡은 유나는 “뮤지컬 데뷔 첫 작품으로 좋은 선배님들과 연출자님 만나 덕분에 무사히 첫 공연을 마쳤다.”며, “연습도 행복하고 즐겁게  했는데 관객분들에게  많은 에너지를 드리려고 노력하고 있고 그 에너지가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역시 다인 역의 이효은은 "처음 하는 작품이라 연습하면서 걱정이 많이 되고 긴장도 됐다 특히 뺨을 때리는 신이 힘들었다. 어떻게 때려야 좋을지, 그런데 좋은 선배님들 만나게 돼  잘 연습할 수 있었고 또 이렇게 첫 공연을 올리고 나니까 행복하다"고 말했다.  창작 뮤지컬 '원 모어'는 내달 27일까지 대학로 동양예술극장 2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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