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미화 기자] 경북 경주시는 가축전염병 발생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줄이기 위한 청정화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소 결핵·브루셀라 일제검사’를 실시한다.

(사진=경주시 제공)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소 결핵·브루셀라 일제검사’ 실시(사진=경주시 제공)

이번 일제검사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결핵·브루셀라 발생 농가 반경 500m이내 소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하며, 9개 읍면동 147호 소 5천여 두 정도를 검사할 계획이다.

공수의가 2인 1조로 해당 농가를 직접 방문해 채혈하며, 검사 전 읍면동 사무소에서 스트레스 완화제와 질병매개체 구제약품(살서제)를 공급한다.

시는 감염축 발생 시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따라 살처분 및 이동제한을 실시할 예정이며, 소독 및 차단방역 요령 등 방역교육을 병행해 실시한다.

또한, 시료 채취를 위해 농가 방문 시 일제검사가 원활히 추진되어 실효성을 거둘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과 결핵, 브루셀라 등 가축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축사 내·외부 소독과 출입차량 및 출입자 등에 대한 차단방역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대표적인 인수공통전염병이며 축산농가에 큰 피해를 가져올 수 있는 소 결핵병 및 브루셀라병 일제검사를 통해 예방위주의 가축방역을 실현하고 농가 소득보전 및 가축질병 청정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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