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시니어스타협회 제공)
(사진=한국시니어스타협회 제공)

[중앙뉴스=신현지 기자] 그동안 엄마로 아내로 사느라 숨차게 달려온 시니어들의 열정넘치는 무대가 펼쳐진다. 한국시니어스타협회는 시니어패션쇼가 오는 10월 5일 서울 삼성동 JBK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고 25일 밝혔다.

더퀸즈(THE QUEENS, 여왕)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무대는 그동안 엄마로서 또한 한 남편의 아내로서 인생의 절반을 숨가쁘게 달려온 시니어들의 자존감을 찾아주며 ‘인생의 주인공은 곧 자신이다’라는 존재의 가치를 일깨워주는 것에 취지를 두었다.

한국 산업발전의 원동력이 되었던 베이비부머 세대들이 은퇴시기에 접어드는 것과 관련하여 장기봉 시니어문화예술감독은 그들의 꿈과 예능에의 열정을 다시 회복하고 시니어가 건강해야 사회발전과 세대화합도 이루어진다는 취지에 신중년 문화를 이끌어왔다.

또한 신중년. 고령화 시대에 새로운 인생의 중심이 된 이른바 액티브 시니어들의 활동이 시니어모델계로까지 확산해가는 시기에 보다 품위 있고 의미 있는 무대를 만들고자 이번 패션쇼를 기획했다. 이에  최근 시니어패션쇼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유지영 디자이너와  김선 한국시니어스타협회 회장과 함께한다.

장기봉 감독은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한국에서 전통문화 패션쇼는 물론 새로운 시니어 패션문화 창출까지, 근래 주춤해진 한일 민간교류의 활성화까지도 협의 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시니어들이 인생2막 새로운 도전을 향한 길위에서 시니어문화예술의 가이더 역할을 계속 할 수 있도록 쉼 없이 정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니어패션쇼는 11월 9일 서울 남산골 한옥마을 천우각 광장일원에서 3.1운동 100주년기념으로 ‘미래로 가는 우리옷’이라는 주제로 한국 복식에 대한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로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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