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의 불꽃쇼이자 여름철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 한 제6회 포항국제불빛축제가 드디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축제는 ‘바다에 그리는 꿈! 영일만에 영그는 희망!’을 슬로건으로 25일과 26일 이틀간 북부해수욕장과 형산강체육공원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올해 6회째를 맞는 포항국제불빛축제는 지난해 보다 규모가 축소되어 참가팀이 프랑스와 한국 2개팀이 참여하지만 어느대회 보다 더 다채롭고 내실있게 열린다.

개막일인 25일 오후6시 30분 북부해수욕장에서 해상퍼포먼스와 한여름밤 콘서트를 시작으로 오후8시 40분 북부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개막식이 열리며, 이어 오후9시 10분부터 50분 동안 화려한 불꽃쇼가 펼쳐진다.

26일에는 오전9시부터 형산강에서 다소 낯설지만 포항사랑을 흠뻑 느낄수 있는 포항사랑용선대회가 2개부 47개팀 800여명의 시민이 참석해 열린다.

같은날 오후6시부터 오후8시까지 고속버스터미널에서 형산오거리 구간에서 펼쳐지는 불빛 퍼레이드는 시 승격 60주년 경축을 기념하고 국내외 자매도시 사절단과 시민들이 불빛창작소품과 단체 특화의상을 입고 거리행진을 한다.

또 시 승격60주년 경축행사가 26일 오후6시부터 형산강체육공원에서 기념영상, 영상메시지, 비젼영상, 시민 노래합창 순으로 열리며, 이어 오후9시 20분부터 10분간 미니불꽃쇼가 펼쳐진다.

이어 오후9시 30분부터 열리는 시 승격60주년 경축행사에는 음악전문 케이블방송 M-net의 유명 초청가수들의 ‘수퍼콘서트’ 공연이 펼쳐진다.

이밖에 문화행사 및 부대연계행사로 포항바다국제연극제, 포항불빛미술대전, 전국 농수산물 특판행사, 유등제 및 한여름 밤의 흥, 불빛 사진공모전이 열린다.

체험 및 참여 프로그램으로 불빛퍼레이드, 황금물고기를 잡아라, 불빛CITY 투어, 해병문화체험, 청소년 어울마당 등 다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또 특별 프로그램으로 청소년운영 쓰레기분리수거센터, 해경 경비함정 승선체험, 위그선 체험, 해상 스포츠 시범 등이 선보인다.

포항국제불빛축제는 국제불꽃쇼 뿐만 아니라 공연 및 문화행사, 체험 및 참여 프로그램 등을 대폭 강화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버라이어티 축제로 기획됐다.

포항시는 관광객 편의와 각종 상황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25일부터 행사 종료시까지 북부해수욕장과 형산강체육공원에 경찰서·소방서·포스코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행사 당일은 행사장 주변도로에 대해 단계별 교통통제를 실시하고 외지 방문객을 위한 임시 주차장을 최대한 많이 확보하기로 했다.

포항시는 행사 당일 집중적인 호우 등 기상이변 외에는 행사를 강행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또 전 업소 화장실 개방, 이동식 화장실 설치 등 공중화장실 대책과 위생업주 친절과 청결 교육 등 관광객들의 불편을 줄이는 데 중점을 두고 행사를 준비했다.
포항시청 소개: 경북제1의 도시인 포항시는 인구 51만으로 우리나라 철강산업의 심장부로서 산업근대화를 견인해왔으며, 철강산업에 이은 첨단과학산업과 항만물류산업, 해양관광산업으로 재도약을 해나가고 있는 역동적인 도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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