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영실적,'작년보다 악화' 44.6%

 

올해 대기업의 임·단협 교섭에서 노조가 요구한 임금인상률이 1년 전 보다 2.0% 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대기업의 임·단협 교섭에서 노조가 요구한 임금인상률이 1년 전 보다 2.0% 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올해 대기업의 임·단협 교섭에서 노조가 요구한 임금인상률이 1년 전 보다 2.0% 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매출액 상위 600대 비금융 기업 110개 회사를 조사한 결과 노조가 올해 임단협에서 요구한 임금인상률은 평균 6.3%로 집계됐다. 기업 단체협약의 주요 쟁점으로는 저성과자 해고금지와 노조 가입범위 확대 등 인사·경영권 관련 사항이 꼽혔다.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는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의 의뢰를 받아 주요 대기업을 대상으로'2019년 주요 대기업 단체교섭 현황 및 노동현안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임금협상 진행중이거나 완료된 기업(91개사)에서 노조가 요구한 임금인상률은 작년(8.3%)보다 2.0% 포인트 낮아진 평균 6.3%을 기록했다. 

조사에 응한 기업 중 '작년과 유사'하다고 평가한 기업은 60.9% 였고 '작년보다 어려움'있다고 답한 기업은 30.0% 였다. 9.1% 는 작년보다 원만했다는 것,

노측에 인사·경영권 관련 사항을 요구한 기업은 11.8% 였다. 현재 단체협약에 조합원 인사이동, 징계, 정리해고 등 인사조치와 관련해 노조합의 요구(26.4%)나 노조 운영비 지원 요구(19.1%) 등 인사·경영권 관련 사항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기업들은 올해 경영실적에 대해서 '작년보다 악화'라는 답이 44.6%다. '작년보다 개선'으로 답한 기업은 28.1% 였고 '작년과 비슷'하다는 응답은 27.3%였다.

(사진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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