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미화 기자] 경북 경주시는 지난해 청렴도에서 3년차 꼴찌를 면치 못하고 부끄러운 행정 결과를 낳기도 했다. 경자년 흰쥐 새해에는 시민들의 많은 바램으로 한해를 꾸려 나갈 것으로 믿었지만 또 실수가 밝혀졌다.

경주시에서 위탁 제작한 2020 달력(사진=박미화 기자)
경주시에서 위탁 제작한 2020년 새해 2월 달력(사진=박미화 기자)

본지 취재진이 경주시에서 받은 새해 달력이 한달을 넘기고 2월을 보는 순간 눈을 의심했다, 요상한 달력이다. 숫자 둘째주 일요일 9가 빠지고 숫자 15일이 두번씩이나 인쇄되어 많은 시민들에게 나눠졌을것으로 예상된다.  이걸 쉽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경주시는 각성해야한다,

경주시가 '특정업체밀어주기 사업'이 낳은 결과물이다. 관내 곳곳에 많은 사업들이 진행되고 있지만 불법이 성행돼도 관리도 잘 안하고. 지역 선후배 지간으로 인맥의 악법고리가 줄줄이 이어져 수십년간 행정에 밀착되고 있지만 처리는 미흡했다.

특히, 관내 무인발급기 및 복사기 정수기 등등 임대 제품에 대한 모든 물품들이 입찰이 아닌 수위탁계약으로 이뤄져 '특정업체 밀어주기 사업'으로 특혜논란이라는 계약은 메트로 내부 출신을 밀어주기 위해 여러 무리수가 동원 된 것으로 예측하고, 특혜시비를 잠재우기 위해서라도 경주시의 특별감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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