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온라인경매, 총 240여점, 약 20억원어치 출품
온라인 자선경매 ‘굿옥션’과 ‘메세나콘서트’ 실시

왼쪽부터, 김정호 군과 V.O.S 김경록 (사진=케이옥션)
왼쪽부터, 김정호 군과 V.O.S 김경록 (사진=케이옥션)

[중앙뉴스=신현지 기자] 케이옥션이 지난 4일 오후 7시 서울 강남 신시동 케이옥션 본사에서 올해 첫 '메세나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메세나콘서트에는 케이옥션이 메이크어위시, 네이버 해피빈과 공동으로 진행 중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난치병 환우들의 소원을 들어 주기 위한 무대가 마련되었다. 

뇌종양 제거 수술과 여러 차례 방사선 치료를 받은 상황에서도 불구하고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포기하지 않은 김정호 군과 V.O.S 김경록이 정호군의 자작곡과 작곡가 이지훈의 “메이크 어 위시”를 한마음으로 열창해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난치병 환우들의 소원을 들어 주기 위해 마련된 ‘케이옥션 X 메이크어위시 X 네이버 해피빈’ 프로젝트중 하나인 온라인 자선경매 ‘굿옥션’에는 록시땅코리아, 템퍼코리아, 라움, 롤스로이스 모터카 스튜디오, 시코코리아 등 브랜드가 기증한 제품과 두산 베어스가 기증한 코리안 시리즈 우승 기념 사진첩 세트가 기증되었다.

또한  구자철이 기증한 유니폼과 축구공 세트, 또 헬스에어테크놀로지코리아가 기증한 나노드론, 신철 콜라보 한정판 공기 청정기 등이 출품되었다. ‘굿옥션’을 통해 마련된 기금은 해피빈을 통해 메이크어위시 한국지부에 지원될 예정이다.

케이옥션이 설립 이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사랑나눔 자선경매에는 김종학, 청전 이상범,파블로 피카소, 김일해, 박항섭, 류병엽, 최영림, 김창열의 작품이 매우 좋은 가격에 출품되어  경합 중이다. 사랑나눔 자선경매를 통한 기부금은 한국메세나협회를 통해 문화예술 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사용된다.

프리미엄 온라인경매에는 김환기, 박서보, 정상화, 곽인식의 작품을 비롯해 도상봉, 김창열, 김종학, 오치균 등 국내 주요 추상과 구상 작가들의 작품이 두루 출품되었다. 

프리미엄 온라인경매임에도 김환기와 박서보 등 1억 이상의 고가 작품과  대중성을 염두해둔 이우환, 김종학, 산정 서세옥, 도성욱, 강익중 등 1천만 이내의 종이작품, 소품과 판화를 비롯해 장식성 좋은 데이비스 거스타인, 요시토모 나라, 짐 다인, 카우스, 랄프 플렉 등 해외작가의 작품도 골고루 경매에 올랐다. 

경매를 위한 전시는 케이옥션 홈페이지와 케이옥션 신사동 전시장에서 현재 진행 중이며, 경매를 마감하는 2월 12일(수)까지 열린다. 프리뷰 기간중 누구나 예약 없이 작품을 관람할 수 있고, 관람은 무료이다. 

경매응찰은 케이옥션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회원가입 후 개인인증을 완료한 회원에 한하여 가능하며, 프리뷰 기간 중 24시간 온라인 응찰을 할 수 있다. 경매 마감은 경매 마지막 날인 2월 12일(수) 오후 4시부터 10점씩 5분 간격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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