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형 강군 위한 `콘퍼런스' 개최

개인병사의 전투력 발휘에 직접 연계돼 있는 전투복·전투화·헬멧 등 전투장구류와 장병의 사기진작에 관련된 속옷·장갑·급식 등의 군수품을 통칭하는 비무기체계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비무기체계 정책발전 콘퍼런스’가 29일 오후 국방부 본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국방부가 주최하고 국방기술품질원이 주관한 이번 콘퍼런스는 올해 3회째. 지난달부터 수립해 추진해 온 비무기체계 종합발전계획의 일환으로 전투형 강군을 육성하기 위한 비무기체계 발전 방안 모색이 목표다.

콘퍼런스는 1ㆍ2부로 구분해 1부에서는 국방 비무기체계 발전정책, 비무기체계 획득업무분석, 산ㆍ학ㆍ연 협력 선진화 방안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이어 2부에서는 패널토의로 산ㆍ학ㆍ연ㆍ군의 대표가 참여해 문제점과 발전방안에 대한 기탄없는 토의를 했다.

아울러 실제 활용될 대대급 부대의 전투장구류 이해도 향상을 위해 전투복ㆍ전투화ㆍ위장망ㆍ전투배낭 등을 비롯한 주요 전투장구류와 야전삽ㆍ통합형 표준충전기피복ㆍ훈련용 수류탄 등 29종에 이르는 품목을 실물 또는 사진으로 전시했다.

한편 국방부는 지난 5월 비무기체계 발전을 위한 종합발전계획을 수립, 현재 추진 중에 있다.

여기에는 중장기 국방 종합발전계획을 작성해 중기계획과 연계성을 유지하고, 소요 결정의 전문성과 투명성을 강화함은 물론 산ㆍ학ㆍ연ㆍ군의 사업계획정보 공유 및 세미나 활성화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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