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10명 중 8명 비대면 소비경험...2분기 체감경기↑
서울시민 10명 중 8명 비대면 소비경험...2분기 체감경기↑
  • 신현지 기자
  • 승인 2020.06.29 16: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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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소비활동 유경험자, 주 평균 2.3회 이용
음식(54.0%), 쇼핑(37.2%), 금융(6.6%)에 비대면 소비활동 집중

 

대형서점을 찾은 어린이들이 비대면을 통해 도서목록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신현지 기자)
대형서점을 찾은 어린이들이 비대면을 통해 도서목록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신현지 기자)

[중앙뉴스=신현지 기자] 코로나19가 우리사회에 많은 변화를 가져오면서 서울시민의 74.7%가 비대면 소비활동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비대면 평균 이용 횟수는 주 2.3회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서울시민의 체감경기를 대표하는 소비자태도지수는 2분기 86.1로 전 분기보다 3.3포인트 올랐다.

주택구입의 의향을 알아보는 주택구입태도지수도 전 분기보다 상승했다. 29일 서울연구원이 ‘2/4분기 서울시 소비자 체감경기와 비대면 경제’(정책리포트 제303호)에 대한 조사결과를 이 같이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비대면 소비활동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74.7%이며, 유경험자는 주 평균 2.3회 비대면 소비활동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비대면 소비활동 경험 분야는 주로 ‘음식’54.0%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쇼핑’(37.2%), ‘금융’(6.6%)순으로 집중됐다.

비대면 소비활동 경험 유무 및 주 평균 횟수 (자료=서울시)
비대면 소비활동 경험 유무 및 주 평균 횟수 (자료=서울시)

대면 방식 대비 비대면 방식 선호가 높은 분야는 ‘오락’(70.7%), ‘금융’(70.4%), ‘쇼핑’(60.1%) 등 순으로 조사되었다.유경험자는 비대면 소비활동을 선호하는 이유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아서라는 답이 ’42.6%,를 차지했다.

또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한 대인 접촉 부담’(28.2%), ‘편리한 결제’(15.4%), 신속성 (9.6%), 다양하고 풍부한 정보력( 2.1%), 무인단말기 주문 매장 및 시설증가( 1.1%), 비용절감 (0.9%) 순으로 선택했다.

이와 관련한 서울시민의 체감경기를 대표하는 소비자태도지수는 2020년 2분기 86.1로 전 분기 대비 3.3p 증가한 반면 순자산지수와 고용상황전망지수는 하락했다. 향후 소비자태도지수는 코로나19 확산세 둔화 여부, 긴급재난지원금 등 정책효과, 실물경제 회복 체감정도 등에 따라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소비자태도지수'의 구성요소 중 하나인 ‘현재생활형편지수’는 전 분기 대비 1.3p 하락한 72.4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미래생활전망을 나타내는 ‘미래생활형편지수’는 전 분기 대비 5.9p 상승한 91.3으로 나타났다.

이는 향후 코로나19 확산 둔화 기대, 생활 속 거리두기로 방역 지침 변화, 긴급재난지원금과 같은 경기부양정책의 영향 등으로 생활형편이 개선될 것으로 보는 가구가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연구원은 해석했다.

또한 2020년 2분기 서울시민의 ‘내구재 구입태도지수’는 전 분기 대비 1.2p 하락한 77.5로 조사됐다. 반면 ‘주택 구입태도지수’는 전 분기 대비 20.7p 상승한 73.5로 나타났다. 1/4분기 큰 폭으로 하락했던 「주택 구입태도지수」는 매물소진, 풍부한 유동성 등에 힘입어 상승으로 전환될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유경험자의 80.1%가 코로나19 종식 이후에도 비대면 소비활동을 하다고 답했다. 미경험자도 비대면 소비활동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33.6%)이 없다고 응답한 비율(22.0%)보다 높았다.

이에 서울연구원은 "코로나19 종식 이후에도 비대면 소비 활성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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