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11번째 절기 소서(小暑)...장맛비 주춤, 대구 32도 찜통더위
[오늘의 날씨]11번째 절기 소서(小暑)...장맛비 주춤, 대구 32도 찜통더위
  • 윤장섭
  • 승인 2020.07.0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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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댐 산샤댐 수문열고 방류...양쯔강 수위 올라 압록강 위협
중국 한달째 폭우... 100명 이상 숨지거나 실종, 2천만 명 이재민 발생

 

24절기 가운데 11번째 절기인 소서(小暑)가 오늘(7일)이다.(사진=중앙뉴스 DB)
24절기 가운데 11번째 절기인 소서(小暑)가 오늘(7일)이다.(사진=중앙뉴스 DB)

[중앙뉴스=윤장섭 기자]24절기 가운데 11번째 절기인 소서(小暑)가 오늘(7일)이다. 작은 더위라는 뜻도 있지만 사실은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다는 절기로 예로부터 전해져오고 있다.

이 시기에는 장마전선이 우리 나라에 오래 자리잡고 머물러 있으면서 1년 중 가장 많은 비를 뿌리기도 한다. 특히 장마기간과 겹치기 때문에 비록 비는 많이 내리지만 무더위도 기승을 부려 습도와 불쾌지수가 높다.

기상청은 우리나라가 중국 북부지방에서 서해상으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구름이 많고 한낮 기온이 30도 안팎의 더위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대구의 경우 한낮 기온이 32도까지 올라 전국에서 최고 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고 있는 제주의 경우 오전까지 30∼80㎜의 많은 비가 내리겠고 남해안도 오전까지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어제 저녁부터 기압골의 영향으로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 북부, 충남 북부에는 5~20mm의 비가 내렸다. 기온이 오르는 오후에는 영서와 영남 내륙에 소나기 소식이 있는 등 당분간 내륙 곳곳에는 소나기 소식이 잦겠다. 이번 금요일(9일)과 주말 사이에도 장마전선이 북상하며 전국에 비를 뿌릴 것으로 보인다.

오늘 아침 전국 지역별 최저 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20도, 춘천 23도, 강릉 22도, 대전 23도, 대구 24도, 전주 23도, 광주 23도, 부산 22도, 울릉도.독도 21도, 제주 23도 등이며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7도, 춘천 30도, 강릉 29도, 대전 28도, 대구 32도, 전주 29도, 광주 30도, 부산 28도, 울릉도.독도 27도, 제주 28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을 보이겠다. 다만 영남과 전남 등 일부 지역에서는 오전 한때 나쁨을 보이다가 오후들어 점차 좋아 지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동해,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고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와 동해에서 최고 2.0m, 남해 먼바다에서는 최고 2.5m로 비교적 높겠다.

기상청은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바람이 초속 9∼14m로 강하게 불면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겠고 물결도 3.0m로 높아 먼바다에서 항해를 하는 선박과 조업을 하는 선박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이어 기상청의 해상 날씨를 시간시간 참고해야 한다고 부탁했다.

중국도 한 달째 폭우가 이어지면서 양쯔강은 곳곳이 경계수위가 넘어 '홍수 경보'가 내려진 상태다.(중앙뉴스 DB)
중국도 한 달째 폭우가 이어지면서 양쯔강은 곳곳이 경계수위가 넘어 '홍수 경보'가 내려진 상태다.(중앙뉴스 DB)

한편 우리나라와 같은 장마권에 들어있는 중국도 한 달째 폭우가 이어지면서 양쯔강은 곳곳이 경계수위가 넘어 '홍수 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양쯔강이 범람하면 상대적으로 국경을 맞대고 있는 북한의 압록강도 홍수 위험에 빠질 수 있어 홍수 피해가 우려된다. 

현재 중국은 세계 최대 댐인 산샤댐이 수문을 열고 물을 방류하면서 양쯔강의 수위가 올라가고 있다.  코로나19 피해컸던 우한도 폭우로 인한 상가들이 침수되는 등 물난리를 겪고있다. 중국 당국은 재해 대응 수준을 한 단계 격상했다.

중국은 이번 폭우로 지금까지 100명 이상이 숨지거나 실종됐고 약 2천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중국 중남부에 폭우가 한 달째 계속되면서 대도시들도 홍수에 속수무책이다. 장마전선이 계속 머물면서 비는 더 내릴 것으로 중국 기상청은 예보했다.

최근에는 북부 지린성에서도 폭우가 시작됐다. 중국에서 두 번째로 큰 둥팅호도 더 이상 물을 가둬둘 수 없는 상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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