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공공기관부터 에너지절약을 선도하여 범시민적 에너지절약 의식을 확산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하여 시민단체와 합동으로 6월 22일부터 30일까지 7일간 시내 66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추진실태 점검을 실시하였다.

점검은 에너지정책과장을 단장으로 12명을 3개 반으로 편성하여 4개 분야 22개 항목을 대상으로 실시하였고, 각 항목의 이행율 점검·평가와 함께 금년초 26개 기관에서 제출된‘2008년도 공공기관 에너지절약 추진실적’현장 실사를 병행하였다.

점검결과, 전 기관 평균 이행율이 74%로 전년도 대비 5% 상승하였으나 다소 낮은 이행율을 나타내었다.

기관별로는 부평정수사업소, 환경공단 청라사업소, 지하철공사, 인재개발원, 종합문화예술회관, 동구, 남동구 등 9개 기관이 90% 이상의 이행율을 보인 반면, 인천전문대학, 구월농축산물도매시장, 수산정수사업소, 수산종묘배양연구소, 동부공원사업소 등 8개 기관은 60% 이하의 낮은 이행율을 나타내었다.

항목별로는 중식시간 사무기기 소등 등 건물부문 8개 항목이 평균 91%의 높은 이행율을 보였으나, 승용차 2부제 운영 등 수송부문 5개 항목은 유가 하락·안정에 따라 승용차 이용이 증가하면서 59%로의 저조한 이행율을 나타내었다
 
시는 이번 점검결과 평가점수와 금년초 각 기관에서 제출된‘2008년도 공공기관 에너지절약 추진실적’의 총량제 달성평점을 합산하여 순위를 정하고, ‘에너지절약 우수기관 평가 및 포상계획’에 따라 최우수·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3개 기관에 대해서는 ‘기관포상’하고, 후순위 5개 기관에 대해서는 해당기관 추천에 따라 유공자를 선정하여 ‘개인포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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