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 건설, 숙박과 음식점 일자리 사라져... 10년 5개월 만에 처음

 

지난달(6월) 취업자 수가 2705만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만2000명(1.3%) 감소했다.(중앙뉴스 DB)
지난달(6월) 취업자 수가 2705만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만2000명(1.3%) 감소했다.(중앙뉴스 DB)

[중앙뉴스=윤장섭 기자]통계청이 6월 '고용동향'을 발표했다. 통계청은 오늘(15일) 지난달(6월) 취업자 수가 2705만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만2000명(1.3%)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넉 달 연속 취업자가 줄어든 것,

취업자 수가 줄어들기 시작한 것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국내에 확산하기 시작한 3월부터 줄어들기 시작했다. 3월에 19만5000명이 줄어들었고 4월에는 47만6000명이 일자리를 잃었다. 5월은 39만2000명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취업자 수가 4개월 연속 줄었던 2009년 10월 이후 10년 5개월 만에 처음이다.

직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이 6만 5천 명, 건설업이 6만 2천 명 줄었다. 숙박 음식업은 18만 6천 명 감소했다

일시휴직자 수는 72만9000명으로 작년 6월 대비 36만명 늘었지만, 3월(160만7000명), 4월(148만5000명), 5월(102만명)에 100만명 넘게 늘어났던 것에 비해서 증가 폭은 둔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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