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안영상예술의 현주소는..‘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
한국 대안영상예술의 현주소는..‘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
  • 신현지 기자
  • 승인 2020.07.20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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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공식 포스터 공개
국내 대안영상의 현실과 전망 질문
(사진=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
(사진=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

[중앙뉴스=신현지 기자]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예술문화계가 다시 재기의 몸짓을 보이는 가운데 올해로 20회째를 맞는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이 8월 20일부터 28일까지 서울 마포구 일대에서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달라진 패러다임의 변화에 맞춰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낼 수 있는 영화제로 변모를 선언하고 공식 포스터와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이에 올해 슬로건은 ‘한국 대안영상예술 어디까지 왔나’로 정해졌으며, 이에 맞춰 공식포스터도 제작됐다.

아울러 대안영상예술의 현주소와 앞으로의 전망을 논의하기 위해 네마프가 시작된 2000년 작가로서의 활동을 시작하고 꾸준히 미디어아트 영상예술 활동을 펼쳐온 유비호(RYU Biho) 작가가 포스터를 맡아 작업했다.

유비호 작가는 홍익대와 연세대 커뮤니케이션 대학원에서 회화와 미디어아트를 전공하고 디지털 작업을 통해 아날로그적 감성을 표현하는 작품 활동으로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 디지털 테크놀로지를 활용한 비디오아트 외에도 설치, 아카이빙, 퍼포먼스 등으로 활동영역을 확장해 활동해오고 있으며 '성곡 내일의 작가상' 및 '글렌피딕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네마프의 2020의 올해 포스터와 트레일러는 유비호 작가의 ‘검은질주(2000)’작품에서 이미지를 추출하여 작업했다. 유비호작가는"2020년 인류는 예상치 못한 바이러스의 출연으로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전환의 시점에 놓이게 되었다"며  "지금까지 인간을 중심으로 진행되어왔던 이익과 편의, 탐욕및 욕망과는 다른 방식의 협력과 공존이 이제는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의 대표작업 ‘검은 질주’ 를 통해 억압적이고 불안한 현재와 다가올 미래사회에서 벗어나고자 했던 작가로서의 고심을 담아내고 싶었다"고 포스터 제작의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인권, 젠더, 예술 감수성을 기치로 내걸고 2000년 시작된 네마프는 20년 동안 국내 대안영상예술의 토대를 만들어오며 영화와 미디어아트 영상 전시를 아우르는 뉴미디어아트 영화제로 자리매김해왔다. 

8월 20일~28일까지 개최되는 제20회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은 디지털영화, 실험영화, 비디오아트, 대안영상 등 뉴미디어아트 영상과 전시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메가박스 홍대, 서울아트시네마, 미디어극장 아이공, 신촌문화발전소 등에서 다채롭게 펼쳐지게 된다. 

특히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일부 프로그램은 비대면 온라인 프로그램으로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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