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상상마당 홍대 3층 라운지 13일~30일까지

리소그라프 전시'물결' (사진= 리소코리아)
리소그라프 전시'물결' (사진= 리소코리아)

[중앙뉴스=신현지 기자]  최근 일고 있는 ‘뉴트로’ 열풍이 아티스트들에게는 신선한 창작의 소재로 작품화되고 있다. 인쇄기업체 리소코리아가 아날로그 감성을 표현한 ‘우리의, 리소그라프’ 작품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전은 수강생에게는 예비 창작자로서 자신의 작품을 많은 이들에게 전시할 수 있는 기회를, 일반 관람객에게는 리소그라프에 대한 소개와 작품 감상, 그리고 굿즈를 소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작품전에서는 리소그라프 작가로 활동 중인 이연옥 디자이너와 수강생 27인의 다채로운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참여 작가들이 리소그라프 프린트로 직접 제작한 달력, 엽서, 포스터 등 핸드메이드 굿즈도 만날 수 있다.

‘리소그라프(RISOGRAPH)’는 리소과학공업주식회사 본사에서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한 실크스크린 방식의 디지털 공판인쇄기로, 미세한 구멍으로 잉크가 통과되면서 종이에 이미지가 전송되는 스텐실인쇄원리를 디지털 기술로 자동화한 방식이다.

 ‘리소그라프(RISOGRAPH)’는 친환경적인 쌀겨 오일 잉크와 대두유로 만든 소이 잉크(soy ink)를 사용해 일반적인 석유 소재의 잉크보다 밝고 선명한 색을 표현할 수 있고, 다양한 색상의 잉크를 여러 번 겹쳐 찍는 ‘오버프린트’ 작업을 통해 새로운 색상을 자유자재로 만들 수 있다.

특히 이 기법은 디지털 기술 임에도 빈티지한 색감과 질감을 살린 아날로그 감성을 표현할 수 있어, 최근 ‘뉴트로’ 열풍 속에 더욱 각광을 받고 있다.

한편 우리의, 리소그라프’ 작품전은 KT&G 상상마당 홍대 3층 라운지에서 8월 13일(목)부터 8월 30일(일)까지 진행되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리소코리아 조의성 부사장은 “‘리소그라프’의 매력을 발견하고 이를 배우고자 하는 이들이 늘면서, KT&G 아카데미 등에서 ‘리소그라프’ 강좌들이 많이 개설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는  리소그라프의 새내기 작가들이 예술적 감성과 끼를 발산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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