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E디앤알, “코로나19 이후 영상·음악·도서 관련 앱 이용시간 증가”

마케팅·빅데이터 분석 전문 기관 NICE디앤알이 주요 여가·취미 관련 앱의 이용 트렌드 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자료=NICE디앤알)
마케팅·빅데이터 분석 전문 기관 NICE디앤알이 주요 여가·취미 관련 앱의 이용 트렌드 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자료=NICE디앤알)

[중앙뉴스=김상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이제는 취미·여가도 스마트폰 앱으로 즐기는 시대를 맞았다.

마케팅·빅데이터 분석 전문 기관 NICE디앤알이 주요 여가·취미 관련 앱의 이용 트렌드 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NICE디앤알에 따르면, 자체 모바일 앱 분석 서비스 앱마인더(appminder)를 활용해 2019년 7월부터 올해 7월까지의 월간 앱 이용 시간을 분석한 결과다.

동영상 플레이어, 음악 감상·웹툰 및 웹소설 같은 독서·음악·영화 감상 앱의 월간 이용 시간은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시행된 2020년 3월을 전후로 가장 길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야외 활동 대신 스마트폰을 활용한 여가·취미 생활이 더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동영상 플레이어 앱 이용 시간은 올 4월 기준 3.5배 증가(2019년 7월 대비)했으며, 웹소설·e-book 관련 앱 이용 시간도 같은 기간 2배 이상 증가한 뒤 지속해서 유지 흐름을 나타냈다.

올 7월 기준 이용자 특성 분석 결과, 동영상 플레이어 앱은 모든 연령층에서 고루 이용되고 있었으며, 음악 감상·웹툰·웹소설 및 E-book 앱은 2030세대 이용자가 4050세대보다 더 많았다.

또 음악 감상, 웹소설·e-book 앱은 남성보다 여성 이용자가 더 많았지만, 웹툰 앱은 남성 이용자가 상대적으로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NICE디앤알은 국내 최고 금융 인프라 그룹 NICE의 자회사로 자체 스마트데이터를 활용한 솔루션 제공과 높은 수준의 리서치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식 전문 기업이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