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여성영화제...'7일간의 여정 성공적 마무리’
서울국제여성영화제...'7일간의 여정 성공적 마무리’
  • 신현지 기자
  • 승인 2020.09.18 12: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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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2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폐막식
여성 영화인에 총 1억1368만원 지원
‘아이틴즈’, ‘피치&캐치’, ‘아시아단편’, ‘발견’ 각 부문별 총 4개 부문 시상
(사진=서울국제여성영화제)
제22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폐막식 (사진=서울국제여성영화제)

[중앙뉴스=신현지 기자] 제22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지난 16일 온라인 생중계로 막을 내렸다.‘서로를 보다’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7일간 여정을 달려온 영화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내년을 기약했다.

배우 추상미 사회로 열린 이날 폐막식은 50인 미만의 필수 인원만 참석한 상태로 철저한 방역 지침 속에 진행되었다. 시상식에는 먼저, 10대 여성 감독들의 작품들을 모아 상영하는 ‘아이틴즈’부문부터 발표됐다. ‘아이틴즈’ 우수상에는 김해은 감독이, 대상에는 ‘박혜빈 감독이 수상했다.

여성 창작자들의 기획, 개발 콘텐츠를 지원하는 공개 피칭 프로그램 ‘피치&캐치’부문의 시상식은 역대 최다 출품작 수 165편 중 10편이 본선 진출했다. 메가박스에서 상영하는 모든 영화를 1년 동안 관람할 수 있는 메가박스 디렉터 카드를 부상으로 수여하는 ‘피치&캐치’부문 관객상은 정연 프로듀서,강동헌 감독의 ‘아이’가 수상했다.

포스트핀상에는 김혜이 감독,방아란 프로듀서의 ‘멘탈과브레인사이’, 상금 1천만 원을 지원하는 피치&캐치상에는 김지영 작가의 ‘디어’, 상금 2천만 원을 지원하는 메가박스상에는 김신애 작가의 ‘목격자’, 상금 2천만 원을 지원하는‘피치&캐치’부문 옥랑문화상에는 이소현 감독,이보람 프로듀서의 ‘장기자랑’이 수상하는 영광을 얻었다.

(사진=서울국제여성영화제)
아이틴즈 대상에 박혜빈 감독, 우수상에 김해은 감독, (사진=서울국제여성영화제)

수상자 중 옥랑문화상을 수상한 ‘장기자랑’의 이소현 감독은 “제작비가 떨어지는 시점에 이렇게 옥랑문화상을 받아 작품을 완성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극 중 어머님들이 연기하는 친구들이 있는데 세월호 참사로 세상을 떠난 예진이,순범이,영만이,수인이,동수,윤민 그리고 생존학생으로 현재 응급치료사로 활동하고 있는 애진이까지, 그 친구들에게 이 상을 바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경쟁부문 ‘아시아단편’ 관객상에는 백지은 감독의 '결혼은 끝났다'가 수상했다. 상금 5백만 원이 수여되는 BNP 파리바 아시아단편 우수상에는 김도연 감독의 '술래'가,우수상에는 전규리 감독의 ‘다신,태어나,다시’가 수상했다.

상금 1천만 원이 수여되는 최우수상에는 관객상을 수상한 백지은 감독의 '결혼은 끝났다'가 수상했다. 관객상과 최우수상,2관왕을 기록한 백지은 감독은 “앞으로도 계속 여성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함께 목소리는 내는 사람이 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마지막으로 경쟁부문 ‘발견’ 부문의 시상 전 올해 페미니스타로 활동한 이엘 배우가 무대에 올라 “페미니스타로 위촉되어 미약하게나마 힘을 보탤 수 있었다는 점이 설레고 행복했다.여성의 시각으로 다양한 여성 이야기를 만들어가고 계시는 여성 창작자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매가박스상 강문환 팀장 김신애 작가(사진=서울국제여성영화제) 

이날 심사위원을 맡은 김진숙 대표는 “여성들의 시간들을 따뜻한 시선과 연대로 만들어준 감독분들에게 존경의 마음을 보낸다.차기작들도 서울국제여성영화제를 통해 만날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상금 5천 달러가 수여되는 감독상에는 저우 쑨 감독의 '그 여름,가장 차가웠던'이 수상했으며 상금 1만 달러가 수여되는 심사위원상에는 헤더 영 감독의 '속삭임', 상금 2만 달러가 수여되는 대상에는 리아 히에탈라,한나 레이니카이넨 감독의 '언제나,엠버!'가 수상했다.

박광수 집행위원장은 “올해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무사히 개최되고 마무리될 수 있도록 마음을 내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며, 이번 추석에 보름달을 보며 ‘소원성취’를 기도 드리겠다.더불어 국내외 여성 영화인들 모두와 내년에는 꼭 만날 수 있길 바란다”라는 마음을 전했다.

변재란 조직위원장은 “폐막식은 영화제의 발굴하고 발견한 많은 감독들과 여성 영화인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뜻깊은 날로 지난해 여러분의 더욱 커진 여성의 목소리를 담아서 22년 서울국제여성영화제를 준비하겠다고 말씀드렸는데, 내년에도 여전한 마음으로 여러분과 함께하며 더욱 성장하고 변화된 제23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를 설레는 마음으로 응원하고,기대하고 기다리겠다.”라고 말했다.

김은실 이사장은 “얼마나 창조적으로 다양하게 영화제를 준비할 수 있는가를 보여준 의미 있는 사례가 아니었나 생각한다. 영화제는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의 여러 노력이 모여서 완성된다. 다시 한번 포스트 코로나 시대 속 여성 영화인들의 올해의 성취를 축하하고 격려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22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9월 10일부터 9월 16일까지  7일간 메가박스 상암월드컵경기장과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에서 진행되었다. 제22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더욱 혁신적인 프로그램과 새로운 모습으로 관객들을 찾아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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