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하수관로 준설사업 지속 시행...죽도시장 긴급 준설사업 17일 시행 완료

[중앙뉴스=포항시, 박미화 기자]  포항시는 악취 발생지역 및 장마철 시가지 침수 우려 지역을 대상으로 지난 6월부터 하수관로 준설사업을 지속 시행하였으며, 9월 제10호 태풍 ‘하이선’ 내습 시 침수가 발생한 죽도시장을 대상으로 긴급 준설사업을 지난 17일 시행 완료했다고 밝혔다.

(사진=포항시 제공)
제10호 태풍‘하이선’ 내습 시 침수 발생한 죽도시장을 대상 긴급 준설사업 시행 완료(사진=포항시 제공)

이번 긴급 준설사업은 죽도시장의 침수피해 개선 및 악취방지를 위해 하수관로 및 맨홀 등에 쌓인 생선부산물 찌꺼기 및 생활 침전물 등을 제거하였으며, 추석 명절을 앞둔 죽도시장 상가 및 시민 불편과 인적·물적 사고를 사전 예방하여 하수도 행정의 신뢰를 한층 높였다.

하수관로 준설사업은 하수관로의 기능개선 및 내구연한 연장을 위해 매년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총 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상습침수지역인 시가지 송도동 외 4개 구역의 하수관로 20km를 대상으로 2,340㎥의 퇴적물을 준설 완료하여 침수를 사전 예방했다.

준설대상지는 매년 상반기에 관내 전 구간을 대상으로 읍·면·동 주민센터와 주민 건의 등 사전조사를 통해 선정하며, 침수피해 및 관로 내부 결함에 따른 지반침하(싱크홀) 발생 시에는 하수관로의 CCTV 내부촬영 조사를 병행 실시하여 나무뿌리제거 및 긴급 준설사업을 시행하는 등 시민 불편 해소 및 침수 피해 사전예방에 기여하고 있다.

포항시 김복조 맑은물사업본부장은 준설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도시의 혈관과도 같은 하수도 관리를 위한 하수관로 준설사업에 철저를 기하고, 시가지 침수 및 싱크홀에 따른 주민피해와 안전사고를 사전 예방하고 하수관로의 퇴적물로 인한 악취 및 해충 발생 근원지를 제거하는 등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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