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9~13일, 조달청,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함께 온라인 상담 등 해외 시장 판로 개척 기회 제공
국내외 일반 참관객, 사전 등록으로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

[중앙뉴스=윤장섭 기자]K-방역 성공을 계기로 K-방역의 세계화와 관련 기업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 지원을 위한 'K-방역 온라인 나라장터 엑스포'가 개최된다. 조달청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11월 9일부터 13일까지 5일 동안 온라인에서 ‘K-방역 온라인 나라장터 엑스포’를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조달청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11월 9일부터 13일까지 5일 동안 온라인에서 ‘K-방역 온라인 나라장터 엑스포’를 공동으로 개최한다.(사진=조달청)
조달청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11월 9일부터 13일까지 5일 동안 온라인에서 ‘K-방역 온라인 나라장터 엑스포’를 공동으로 개최한다.(사진=조달청)

3D 기반 가상 전시관을 구축하여 전시 기업 및 제품 등을 소개하는 이번  ‘K-방역 온라인 나라장터 엑스포'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속에 대한민국의 성공적인 K-방역 사례를 소개하고 국내 관련 기업의 해외 시장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상 전시관은 △의약 기술관, △혁신 기술관, △안전 용구관, △진단 기술관, △방역용품관 등 5개 분야로 구성돼 우리나라의 우수 중소기업들이 생산하는 방역 제품과 기술이 전시된다.

‘K-방역 온라인 나라장터 엑스포'에는 국내 K-방역 관련 112개 기업이 참여하며, 온라인 비대면(언택트) 방식으로 가상 전시관과 수출 상담회, 콘퍼런스가 진행된다. 콘퍼런스에서는 코로나19 이후 국제보건 분야의 변화와 주요 조달 시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K-방역 온라인 나라장터 엑스포'에는 국내 K-방역 관련 112개 기업이 참여한다.(사진=조달청 온라인 나라장터 엑스포 누리집)
‘K-방역 온라인 나라장터 엑스포'에는 국내 K-방역 관련 112개 기업이 참여한다.(사진=조달청 온라인 나라장터 엑스포 누리집)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해외 바이어와 참가기업의 1:1 수출 상담 기회 제공하고 비즈매칭 효과가 증대되도록 온라인 상담회도 진행된다고 운영 사무국은 밝혔다. 바이어들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전 세계에서 나라장터 엑스포를 만날 수 있다.

미국, 러시아, 인도 등 20여국의 바이어 70여명이 참여하는 수출 상담회에서는 참가자들 간 일대일 상담을 할 수 있어 실질적인 교류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온라인 전시관 운영, →온라인 수출상담회, →조달설명회, 컨퍼런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온라인 전시관 운영(사진=가상 전시관)
온라인 전시관 운영(사진=가상 전시관)

△피씨엘㈜, △(주)힐세리온, △(주)메디코아, △(주)바이오니아, △(주)지티지웰니스, △(주)투루원, △티비티, △(주)중헌제약, △㈜세니젠, △주식회사 진시스템 등 첨단기술관 기업들(29개 기업)과 진단기술 분야에 29개 기업, 의약기술에 9개 기업, 방역용품에 18개 기업, 안전용구에 33개 기업, 혁신기술에 17개 기업등이 참가한다.

이번 행사는 전시 참가 기업과 바이어 외에 관심 있는 국내외 일반 참관객들도 사전 등록으로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사전 등록은 K-방역 온라인 나라장터 엑스포 누리집에서 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운영사무국을 통해 안내받으면 된다.

한편 조달청은 지난 9월 14일~25일까지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K-방역 관련 국내 기업의 아시아 투자개발 조달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ADB 조달 프로젝트 온라인 상담회’도 개최했다.

‘ADB 조달 프로젝트 온라인 상담회’는 지난 6월 17일 양 기관이 체결한 ‘감염병 관련 산업 해외조달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 사업으로, 방역물자, 병원 건설 관련 프로젝트 등에 국내기업의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태국, △말레이시아, △카자흐스탄 등 24개국 해외 바이어 38개사와 국내기업 68개사가 참가하여 120회 이상의 온라인 화상 상담을 실시했다.

두 기관은 지난 8월에도 K-방역 기업의 미국 조달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핀포인트 온라인 상담회’를 진행했다. 미정부 유력 벤더사, 전미병원협회(AHA) 등 7개 바이어와 12개 K-방역기업이 참가하였고, 미 국방성(펜타곤) 내 열화상카메라 테스트베드 설치, 11만 달러 상당의 샘플 계약 2건이 진행되는 등의 성과를 냈다.

12월에는 공공조달수출상담회 등을 통해 국내 방역 기업의 해외조달시장 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