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신진 피부과학자 연구 지원 5년 연장
총 39명 연구비 15억6000만원 지원

왼쪽부터 연세대 김지희 교수, 순천향대 김정은 교수, 중앙대 박귀영 교수, 아주대 최지웅 교수 (사진=아모레퍼시픽)
왼쪽부터 연세대 김지희 교수, 순천향대 김정은 교수, 중앙대 박귀영 교수, 아주대 최지웅 교수 (사진=아모레퍼시픽)

[중앙뉴스=신현지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10여 년간 계속해온 신진 피부과학자 연구 지원 프로그램을 앞으로도 계속 진행한다. 아모레퍼시픽이 재단법인 피부과학연구재단과 신진 피부과학자 연구 지원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신진 피부과학자 연구 지원 프로그램은 아모레퍼시픽은 물론 국가 피부 연구 역량을 높여 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10년 시작으로 올해 11년째 진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후원기간을 5년 더 진행하게 된다.

피부과학연구재단은 해마다 우수한 신진 피부과학자를 4명씩 선정하고, 아모레퍼시픽이 1명당 2년간 총 4천만 원의 과제 연구비를 지원한다. 지금까지 39명의 연구자에게 총 15억 6천만 원의 연구비를 전달했으며, 앞으로 8억 원을 추가로 후원할 예정이다.

올해도 신진 피부과학자 4명을 선정했다.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 김지희 교수의 '미세먼지가 Demodex species에 의한 피부 면역반응 조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김정은 교수의 '아디포카인이 비만과 염증성 피부질환의 공통 병인에 미치는 역할 규명'이 후원에 선정됐다.

또 중앙대학교병원 박귀영 교수의 '미세먼지에 의한 여드름 악화 기전 규명 및 예방과 치료 후보 물질의 발굴 연구', 아주대학교병원 최지웅 교수의 '전신 마취가 피부 질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건강보험관리공단 표본 코호트 분석 연구'가 후원에  선정됐다.

박영호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장은 “아모레퍼시픽이 10여 년간 계속해온 신진 피부과학자 연구 지원 프로그램을 꾸준히 이어갈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전 세계 고객에게 미와 건강을 선사하고, 아름다움으로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해 심도 있는 학술 교류 활동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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