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6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가 경신

[중앙뉴스=윤장섭 기자]6일 오전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3,000선을 돌파했다.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3,000선을 돌파했다.(사진=방송 캡처)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3,000선을 돌파했다.(사진=방송 캡처)

이날 아침 코스피는 개장 직후인 오전 9시 2분 전날보다 10.72포인트, 0.36% 오른 3,001.29를 기록했다. 코스피가 3,000선을 넘어 선 것은 2007년 7월 25일 2,000을 처음 돌파한 이후 약 13년 5개월여 만이다. 코스피는 6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오전 9시 2분 3,001.29를 기록했던 코스피는 10시 이후 하락세를 보이며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코스피는 현재 2980에서 2990선을 오르내리고 있다.

이날 개인들이 2,300억여원을 순매수하며 3,000돌파를 견인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00억여원과 990억여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주요 증권사들은 지난해 연말 코스피 3,000선은 무난히 돌파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저금리 기조에 부동산 규제로 유동성 장세가 이어지고 있는데 다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경기 회복 기대심리로 상승 장이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

여기에 반도체 이외에 배터리, 바이오, 전기·수소차 등 다양한 부문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가고 있어 증시 상승에 긍정적 영향을 줄 거란 전망도 더해졌다. 이날 코스피는 2.77포인트(0.09%) 오른 2,993.34에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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