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성평등기금 공모사업 실시
서울시 소재 여성단체와 비영리법인‧비영리단체...21일까지 신청

서울시청사(사진=중앙뉴스DB)
서울시청사(사진=중앙뉴스DB)

[중앙뉴스=신현지 기자] 서울시가 올해 '성평등기금'을 10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1개 사업별 최대 지원금은 3000만원이다. 서울시는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권익 향상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는‘2021년 성평등기금 공모사업’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희망단체는 오늘 오전 9시부터 1월 2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지정공모 분야는 ▴코로나19 이후 사회적 돌봄공백 대응과 돌봄 종사자 권리보장 ▴코로나19 이후 심화되는 다양한 젠더폭력 대응 방안 ▴코로나19 이후 여성의 사회적 고립 해소 및 정신건강 증진 방안 ▴성별임금격차, 고용중단 예방, 여성 일자리 확대, 일·생활 균형으로 총 4개 분야다.

자유공모 분야는 ▴성평등 실현에 기여할 수 있는 서울 특화형 사업으로 성평등한 사회를 조성하는데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공모한다.

신청 자격은 여성의 권익 향상을 위한 목적으로 활동하는 서울시 소재 여성단체와 비영리단체 또는 비영리법인이다. 단체별 1개 사업을 신청할 수 있으며, 컨소시엄 참여단체의 경우에도 1개 사업을 신청하는 것으로 간주된다.

또한 여성정책을 지역에 확산시키고 뿌리내릴 수 있도록 비영리단체나 비영리법인으로 등록되지 않은 지역중심의 풀뿌리 여성단체의 경우에도 정관 및 고유번호증을 제출하면 신청 가능하다.

신청된 사업에 대해서는 사업의 적정성, 금액산정의 적정성, 단체 사업수행능력, 최근 1년간 여성 관련 사업 추진실적 등을 고려하여 ‘서울시 성평등기금운용심의회’의 심사를 거쳐 3월 2일에 서울시 홈페이지와 서울시 보조금관리시스템을 통해 공개하고 선정단체에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회계 처리 등 실무적인 어려움을 해소하고, 상시 모니터링 및 단체의 역량강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컨설팅 등을 실시하는 지원체계를 운영하여  3월부터 10월 중 선정단체를 적극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는 성평등기금 공모사업을 위해 1월 15일(금) 오후 3시, 유튜브를 통해 비대면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공모사업 지원분야, 심사 및 선정절차, 예산편성 기준 등을 상세히 설명할 예정이며, 관심 있는 단체는 누구나 자유롭게 유튜브로 시청 가능하다.

김기현 서울시 여성정책담당관은 “서울시 성평등기금 공모사업을 통해 1998년부터 2020년까지 총 1,341개 단체를 지원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단체 등에 대한 지원과 협력을 확대해 성평등한 사회 구현 및 여성의 실질적인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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