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공공미술 프로젝트(작품명- 환희)
울진군 공공미술 프로젝트(작품명- 환희)

[중앙뉴스=강경호 기자]울진군(군수 전찬걸)은 군의 정체성을 반영한 조각공원을 조성하고, 어려움을 겪는 지역 예술가들을 지원하기 위한 공공미술프로젝트 '우리동네미술' 사업을 올 2월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공공미술프로젝트 사업은 지난해 9월에 공모를 거쳐 선정된 한국예술인총연합회 울진지회 작가팀(대표 김경하)으로 구성된 총 37명의 작가가 '예술·사람마을 빛으로 비추어주리'라는 주제로 후포등기산공원 일대에 조각작품을 설치한다.

후포등기산공원의 전체 구역을 예술 빛, 자연 빛, 사람 빛으로 나누어 구역의 특색에 맞게 네가지의 설치작품을 전시할 계획이다.

설치작품들은 ▲하늘과 바다를 바라보며 조형물에서 쉼터와 포토존 기능의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제작한 가족사랑 ▲울진군 소통의 방법으로 도입한 친절문화를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알리기 위한 친절 조형물 ▲수면위로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는 순간을 표현한 환희▲울진 금강송을 상징하는 하나되는 나무 작품이다.

전찬걸 군수는 “이번 공공미술프로젝트사업이 코로나19 이후 어려운 예술인의 일자리를 제공 하고 군민들에겐 일상생활 속에서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며, 방문객들에게는 울진군의 독창성 있는 홍보가 돼 ‘공공예술’의 효과를 발견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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