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종근당, ‘약업보국’ 정신을 계승한다…스마트경영 구축에도 ‘진력’
[특집] 종근당, ‘약업보국’ 정신을 계승한다…스마트경영 구축에도 ‘진력’
  • 김상미 기자
  • 승인 2021.02.24 18: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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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성장동력 발굴과 스마트 경영 구축’에 총력
코로나19 치료제 국산2호에 ‘나파벨탄’ 시선집중
올해로 창립 80주년 맞는 종근당은 창업주의 약업보국 정신 계승에 총력을 다 하는 모습이다. (사진=중앙뉴스DB)
올해로 창립 80주년 맞는 종근당은 창업주의 약업보국 정신 계승에 총력을 다 하는 모습이다. (사진=중앙뉴스DB)

[중앙뉴스=김상미 기자] ‘약업보국(藥業保國)’의 정신을 계승하는 종근당이 신성장동력 발굴과 스마트 경영 구축에 진력하고 있다. 올해로 창립 80주년 맞는 종근당은 창업주의 약업보국 정신 계승에 총력을 다 하는 모습이다.

앞서 종근당은 올해 초 신축년 새해의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하면서 ‘성장동력 발굴과 스마트경영 구축’을 다짐했다.

종근당 이장한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종근당이 창립 80주년을 맞이한 해로 평생 ‘약업보국(藥業保國)’을 위해 평생 헌신하며 국내 제약산업의 현대화를 이끈 창업주의 신념을 계승해 코로나19 치료제를 비롯한 혁신 신약 개발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올해 경영목표는 ‘성장동력 발굴과 스마트경영 구축’으로 정했다”며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임직원들이 변화를 주도하는 주체가 되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100년 기업을 위한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매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종근당은 지난해 매출액 1조3030억원, 영업이익 1239억원, 당기순이익 904억원을 기록하며 모두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이상 성장했다. 김영주 대표가 2015년 취임한 이후 매출은 2배 이상 성장했고 영업이익도 3배 가량 껑충 뛴 것으로 집계됐다.

종근당 관계자는 “기존 제품과 제휴 품목이 동반 성장하면서 매출이 증가했다”며 “이에 따라 이익도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 코로나19 치료제 국산 2호될지에 ‘나파벨탄’ 시선 집중

특히 종근당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인 ‘나파벨탄’에 주목이 되고 있다. 셀트리온의 렉키로나주가 국내 개발 코로나19 치료제 ‘1호’로 조건부 품목허가를 받자 2호 자리를 놓고 주요 제약사들이 각축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총 15건의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에 대한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 중 셀트리온의 렉키로나주는 국내에서 개발한 첫 코로나19 치료제로 허가받았고 뒤이어 종근당, 대웅제약, GC녹십자 등도 상용화를 위한 작업이 한창이다.

이 중에서도 종근당이 가장 먼저 식약처에 품목허가를 신청할 가능성이 크다고 업계에서는 전망하고 있다.

종근당은 이달 중 식약처에 약물 재창출 방식으로 개발한 ‘나파벨탄’(성분명 나파모스타트)의 품목허가를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나파벨탄은 급성 췌장염 치료제로 허가받은 약물로, 종근당에서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는 임상을 해왔다.

종근당은 최근 러시아에서 코로나19 중증 환자에 시행한 임상 2상에서 나파벨탄의 치료 효과가 표준치료 대비 2.9배 높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종근당 관계자는 “이달 중 식약처에 품목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라며 “러시아에서 정리된 임상시험 자료가 도착하는 대로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종근당은 지난해 8월 러시아 보건부로부터 임상 2상을 승인 받아 9월 25일부터 임상을 진행했다. 환자 등록부터 임상 종료까지 약 2개월 반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진행될 수 있었던 것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식약처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가능했다. 임상지역 및 임상기관의 선정과 임상 계획서를 개발하는 초기 단계부터 정부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거침으로써 예상보다 빠르게 임상을 진행할 수 있었다.

나파벨탄의 주성분인 나파모스타트는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약물재창출 연구에서 코로나19 치료제로의 개발 가능성이 확인돼 지난해 6월 종근당과 한국파스퇴르연구소, 한국원자력의학원이 나파모스타트의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맺었다. 현재 나파벨탄은 식약처의 국산 코로나19 항체치료제 1호인 셀트리온의 렉키로나주에 이어 2호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 먹기 편한 치주질환 치료제 ‘이튼큐 플러스’ 

종근당은 최근 복약편의성이 개선된 치주질환(잇몸병) 치료제 ‘이튼큐 플러스’를 출시했다. 

종근당에 따르면 제품의 주성분인 옥수수불검화정량추출물은 치주인대의 재생을 도와 치아가 흔들리는 것을 막고 치조골을 재건시켜 잇몸 속 기초를 튼튼하게 한다.

후박추출물은 치주질환 원인균에 대한 항균효과와 항염효과가 우수해 잇몸 염증에 대한 저항력을 강화시켜준다. 생약 성분으로 제조돼 장기 복용에 따른 부작용도 해소했다고 종근당은 강조했다.

이튼큐 플러스는 독자개발한 정제 축소기술 iLET(Innovative Low Excipient Tablet) 특허공법을 적용해 현재 출시된 동일성분 제품 가운데 정제 크기를 가장 작다. 체내 녹는 속도도 단축해 빠른 진통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종근당 관계자는 “치주질환 치료제는 장기 복용하는 환자가 많고 용법․용량에 맞춰 복용하는 복약순응도가 치료에 큰 영향을 미친다”면서 “복약편의성을 개선하고 안전성이 입증된 이튼큐 플러스가 치주질환 치료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했다.

@ 연령·효능별 맞춤형 유산균 ‘프리락토 4종’

최근 장내 세균이 장 건강과 면역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장에 좋은 프로바이오틱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종근당은 소비자가 자신에게 알맞은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균주와 제형을 다양화한 맞춤형 제품 ‘프리락토 4종’을 선보였다고 23일 밝혔다. 

이 제품군 중에서도 ‘프리락토 프리미엄 장용캡슐’과 ‘프리락토 베베’는 장내에 다양한 유산균이 보급되도록 국내 최다인 19종의 유산균이 함유된 제품이다.

두 제품은 프로바이오틱스의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 함께 넣은 신바이오틱스 제품으로 유산균 증식과 유해균 억제, 배변활동을 도와준다. 또한 뼈의 형성과 유지에 필요한 비타민 D가 함유됐다.

프리락토 프리미엄 장용캡슐은 장까지 살아갈 수 있는 장용성 캡슐을 적용해 위산 및 담즙산에 취약한 프로바이오틱스의 단점을 보완했다. 프리락토 베베는 츄어블정 타입의 제형으로 아이들도 쉽게 복용할 수 있다.

분말형태의 ‘프리락토’와 ‘프리락토 키즈’는 소비자의 연령대에 따라 적합한 유산균을 이상적으로 배합한 제품이다.

프리락토는 성인용 제품으로 면역과 항균물질 형성, 장내 세균구성 정상화, 유해균 생성 억제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락토바실러스균을 강화했다. 프리락토 키즈는 생후 3개월부터 12세 미만 어린이를 위한 제품으로 질병 예방과 면역체계 형성을 위해 모유에 함유된 비피더스균 4종을 강화했다.

종근당 관계자는 “프리락토 4종은 효능과 복용 편의성을 강화하고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이라며 “스트레스나 불규칙한 생활습관으로 장 건강과 면역력이 약화된 현대인들의 건강관리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공부하는 학생 건강관리 필수 아이템 ‘벤포벨’

고함량 활성비타민은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는 건강관리를 위한 필수 건강보조제다.

종근당의 ‘벤포벨’은 활성비타민인 벤포티아민을 포함한 비타민 B군 9종과 우르소데옥시콜산(UDCA), 코엔자임Q10, 비타민C, D, E, 아연 등을 복합적으로 함유해 하루 한 알로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성분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는 고함량 기능성 활성비타민 제품이다.

벤포벨의 주성분인 벤포티아민은 육체피로와 눈의 피로. 신경통, 근육통 개선에 효과적인 활성형 비타민B1성분이다. 일반 비타민 B1 제제보다 생체이용률이 높고 복용 시 약효가 빠르게 발현되며 오래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벤포티아민 외에도 비타민 B2, B6, B12를 각각 100mg분량으로 함유하고 있고 피로회복과, 구내염, 피부염 등에 효과가 있다.

또한 간기능 개선에 효과적인 UDCA성분 30mg과 항산화 기능, 노화 예방에 도움을 주는 코엔자임Q10, 혈중 콜레스테롤 감소에 효과적인 이노시톨, 면역 기능에 필수적인 아연, 비타민C, D, E 등 수험생들의 건강 관리에 필요한 성분이 최적의 용량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제품은 1일 1회 복용으로 하루에 필요한 권장량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으며, 정제의 크기를 줄여 목 넘김에 불편함을 느끼는 소비자의 복용 편의성을 개선했다.

@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을 견인하는 국민유산균 ‘락토핏’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이 폭발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종근당건강의 국민유산균 ‘락토핏’이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2020년 프로바이오틱스 시장 규모는 소비자 구매액 기준 약 8800억원으로 건강기능식품 품목 중 2위를 차지했다. 구매 건수 기준으로 보면 2019년부터 홍삼을 제치고 1위에 올랐고, 프로바이오틱스 대비 홍삼의 제품 단가가 높은 것을 고려하더라도 건강기능식품 중 유산균 시장의 성장세는 가히 독보적임을 알 수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시장 매출 1위 브랜드는 락토핏이 차지했다. 락토핏의 올해 매출은 작년 대비 30% 성장한 ,6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 2016년 출시 이후 큰 폭으로 성장하며 국내 유산균 시장을 선도해온 락토핏은 지난 3월, 1초에 1통씩 판매되는 ‘1초 유산균’에 등극하기도 했다.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락토핏의 성공신화는 종근당 이장한 회장의 리더십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이 회장은 1996년 종근당으로부터 건강식품 사업을 전담하는 종근당건강을 별도 법인으로 분리하고 건강식품 사업을 그룹 내 주요 사업분야로 선정해 육성해 왔다. 특히, 종근당, 종근당건강, 종근당바이오 3개사를 연결해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1초 유산균’으로 자리매김한 락토핏은 “생애주기별 맞춤형 유산균”이라는 브랜드 슬로건 아래 연령 및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차별화된 유산균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임산부 맞춤형 유산균 ‘락토핏 생유산균 맘스’와 체지방 관리가 필요한 소비자를 위한 ‘락토핏 생유산균 슬림’, 수험생에게 꼭 맞는 ‘락토핏 생유산균 패스’를 출시해 고객 맞춤형 제품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했다. 

종근당건강 관계자는 “락토핏이 구매율 및 섭취율 1위를 차지하며 국가대표 유산균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과 관심 덕분”이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생애주기별 맞춤형 제품으로 온 국민의 장 건강을 책임지는 국민 브랜드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 글리아티린, 알츠하이머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  

한편, 종근당은 지난달 22일 뇌기능개선제 ‘종근당 글리아티린’ 출시 5주년을 맞아 웹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선 종근당 글리아티린의 대표적인 임상 연구인 아스코말바(ASCOMALVA) 연구를 주도한 이탈리아 카멜리노대학 아멘타(Amenta) 교수가 ‘인지기능저하 환자의 치료관리(Therapeutic management of cognitive dysfunctions)’라는 주제로 아스코말바의 중간 분석 결과와 동물모델을 이용한 연구결과 등을 소개했다.

아스코말바 연구는 알츠하이머병 치료제인 도네페질과 종근당 글리아티린의 주성분인 콜린 알포세레이트 병용투여에 따른 알츠하이머 환자의 인지기능 개선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2012년부터 4년간 진행된 임상시험이다.

아멘타 교수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콜린 알포세레이트는 뇌혈관 장애와 뇌손상을 가진 쥐 모델의 신경세포 손실을 늦췄으며, 콜린 알포세레이트와 도네페질의 병용요법이 알츠하이머 병의 진행 특징인 뇌 위축을 늦춰주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이탈리아에서 1년간 진행된 공개연구(Open Label)에서 콜린 알포세레이트는 알츠하이머 치료제인 리바스티그민, 갈란타민과의 병용요법도 도네페질 병용요법과 유사한 효과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멘타 교수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발표한 연구들을 통해 콜린 알포세레이트의 우수성과 필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종근당 글리아티린이 알츠하이머 환자 치료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종근당 관계자는“종근당 글리아티린은 지난 5년간 알츠하이머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왔다”며 “지속적인 임상과 연구를 통해 약효와 안전성을 입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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