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장학재단, 우수 인재 대학생 100명 선발...총 4억 원 지원
비서울 소재 대학 재학생도 서울시민이면 신청 가능...8일부터 접수

서울장학재단이 우수 인재 대학생 100명을 선발 장학금을 지원한다(사진=중앙뉴스DB)
서울장학재단이 우수 인재 대학생 100명을 선발 장학금을 지원한다(사진=중앙뉴스DB)

[중앙뉴스=신현지 기자] 전공 성적이 우수한 서울 시민의 저소득 가정의 대학생 100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한다.

서울장학재단은 학업 의지가 강하고 전공 성적이 우수한 저소득 가정의 대학생 100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서울이 아닌 지역의 대학에 다니더라도 서울시민으로 선발 조건에 해당하면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법정차상위계층의 저소득 가정으로 3, 4학년 대학생으로 서울 소재 4년제 대학 재학생 혹은 서울 시민이면서 전국 대학 재학생이라면 가능하다.

서울장학재단은 비서울 소재 대학이라도 서울 시민이라면 신청할 수 있도록 전년 대비 신청 자격을 확대했다.지난해에 신설된 ‘서울 우수인재 장학금’은 인문사회, 자연과학, 예체능 등 다양한 계열의 장학생을 선발하여 전공 역량 강화에 필요한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 선발된 장학생은 고교생의 전공 선택을 도와줄 ‘전공 길잡이북’제작에도 참여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3월 8일 10시부터 3월 19일 17시까지이며, 서울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 후 관련 서류를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선발된 장학생 100명에게는 연간 400만 원씩 총 4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게 되며, 선발 결과는 4월 말 발표 예정이다. 서울 우수인재 장학금 관련 문의는 서울장학재단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에는 103명의 장학생이 37개 전공별 정보가 담긴 책자를 제작해 재단 후배 고교생들에게 배포하였고, 재단 SNS에도 연재했다.

이대현 이사장 직무대행은 “미래의 서울을 이끌어갈 수많은 인재가 경제적, 환경적 어려움 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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