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천읍 방내리에 야자매트 등 정비된 둘레길을 이상원 건천읍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걷고 있다.
건천읍 방내리에 야자매트 등 정비된 둘레길을 이상원 건천읍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걷고 있다.

[중앙뉴스 강경호 기자] 경주시 건천읍(읍장 이상원)에서 코로나로 인해 힘든 시기 읍민들의 불편과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현장에서 답을 찾아 해결하기 위한 ‘현장소통’ 행보에 나섰다.

건천읍행정복지센터는 지난 3일 방내리와 대곡리 등 마을을 직접 방문해 지역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나 위험할 수 있는 구간과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나 해결하지 못한 곳 등 해당 마을이장의 동행 하에 현장에서 주민들을 만나 문제점 등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이상원 건천읍장과 직원들은 먼저 방내리 주민들이 자주 찾는 방내저수지 둘레길을 주민들과 함께 방문, 진흙탕 구간으로 변해 이용이 불편한 길을 장비와 야자매트를 즉시 지원 및 설치하며 불편을 해소했다.

또한 이후 대곡리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새알들 농로확장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선형개량계획 및 토지소유자협의 등 사전 기초자료를 우선적으로 검토함으로써, 예산 편성과 함께 사업 추진을 신속히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이외에도 건천읍은 올해 주민숙원사업과 재해복구사업 등 37건(사업비 8억원)에 대해 농번기 전까지 준공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상원 건천읍장은 “코로나로 인해 더 많은 주민과 소통하지 못한 안타까운 마음에 현장을 직접 찾게 됐고, 현장에서 주민들의 어려움을 즉각 파악해, 발 빠른 대처로 주민 불편을 해소하는 답을 찾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키워드

#경주시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