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청 전경 사진
의성군청 전경 사진

[중앙뉴스 강경호 기자] 의성군은 23일 인수공통감염병인 소 브루셀라병과 결핵병 예방을 위해 일제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은 8명의 공수의사로 구성된 검진반을 편성해 오는 7월까지 847농가에서 사육중인 만 1세 이상의 한ㆍ육우 17800마리를 검사할 예정이다.

소 브루셀라병은 암소에 불임, 유사산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사람이 걸리면 발열과 오한, 식욕부진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인수 공통전염병이다. 마찬가지로 인수공통전염병인 소 결핵병은 특정 증상을 보이지 않는 만성전염병이다.

의성군의 경우 소 결핵병은 2018년 4두, 2019년 34두, 2020년 24두가 발생했으며, 브루셀라는 2018년 2두, 2019년 3두의 감염 사례(2020년은 미발생)가 발생했다. 

의성군 관계자는 “일제검사 제도 시행 이후로 매년 양성축을 사전 색출함에 따라 브루셀라병과 결핵병이 매년 2~3건 발생하고 있다”며“1세 이상 한·육우는 빠짐없이 검사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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