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밤부터 중북부와 남해안 비...모레는 전국에 비

[중앙뉴스=윤장섭 기자]4월의 다섯번째 주일이자 월요일(26일)인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밤에 중부지방부터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다.

월요일(26일)인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밤에 중부지방부터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다.(사진=중앙뉴스 DB)
월요일(26일)인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밤에 중부지방부터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다.(사진=중앙뉴스 DB)

기상청은 우리나라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오늘과 내일(27일) 낮과 밤의 기온차가 내륙 대부분 지역에서 15도 이상으로 크게 벌어지겠다며 기온 변화로 인한 환절기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특히 낮동안에는 강한 볕이 내리쬐며 자외선 지수도 높겠다.

여전히 이른 아침으로 쌀쌀한 기온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새벽부터 아침 사이 강원 내륙과 충북 북부, 경북 북부 내륙에 서리가 내리겠고, 강원 산지와 경북 북동 산지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이른 아침 서울 출근길 기온은 12도로 평년 수준보다 3도가량 높겠고 한낮에는 21도까지 올라 더욱 따뜻해지겠다. 오늘 아침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3∼12도, 낮 최고기온은 15∼24도로 예상된다.

오전 7시 현재 전국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3도, 춘천 11도, 강릉 13도, 대전 15도, 대구 15도, 전주 14도, 광주 15도, 부산 16도. 울릉도.독도 14도, 제주 16도 등이며, 한 낮 최고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19도, 춘천 21도, 강릉 22도, 대전 24도, 대구 23도, 전주 24도, 광주 25도, 부산 22도, 울릉도.독도 21도, 제주 24도를 보이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활동으로 공기의 질이 좋아 전 권역에서 '보통~좋음'을 보이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이 대기가 건조한 가운데 건조특보가 발효된 서울과 경기 내륙 일부, 강원도, 충청권 내륙, 전남권, 경상권, 제주도 산지는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특히 계절적인 요인으로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보여 각종 시설물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동해, 남해 앞바다에서 0.5∼2m로 일겠고,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 먼바다 1.5m, 동해 먼바다 2.0m,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2.0m로 일겠다.

이번주(4월26일~5월2일)에는 큰추위 없이 전형적인 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주 중반과 후반에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예상된다. 내일(27일) 밤에는 중북부와 남해안을 시작으로 모레(28일) 전국으로 비가 확대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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