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연구· 출판 지원...최대 3천만원 지원

용산 소재의 아모레퍼시픽 본사(사진=중앙뉴스DB)
용산 소재의 아모레퍼시픽 본사(사진=중앙뉴스DB)

[중앙뉴스=신현지 기자] 아모레퍼시픽재단이 다양한 분야에 걸친 우수 연구를 발굴하고 대중과 소통하고자 지난 1973년부터 관련 연구 활동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아시아의 미(美)', '여성과 문화'를 주제로 나누어 연구 활동을 지원한다.

이와 관련해 아모레퍼시픽재단은 '2021년 연구 지원 사업 공모'를 6월 1일부터 6월 18일까지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아시아의 미'는 출판 지원 분야로 공모를 진행한다.  아시아 미의 개념, 신체, 예술, 일상생활이라는 대주제를 비롯해 올해의 주제인 '아시아의 미와 신체', '팬데믹 이후 새로운 미와 생명· 생태주의', 기타 자유 주제 중 선택해 응모할 수 있다.

'여성과 문화'는 연구(논문) 지원과 출판 지원 분야로 공모를 진행하며, 응모자들은 '여성'과 '문화'라는 두 가지의 키워드를 바탕으로 자유 주제를 선정하거나 올해의 주제인 '디지털 시대의 여성'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재단 측은 “아시아의 미가 가진 개념의 특성을 밝혀내고 아시아의 특정 지역이나 문화권에 따라 구성된 미적 체험, 미 인식 등에 관한 연구를 장려하기 위해 기획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현실과 가상세계의 경계가 허물어지며 디지털 기술이 향상하는 시대 속에서 여성의 권익과 지위, 정체성 등은 어떤 영향을 받고 변화하는지에 대한 연구를 적극 독려하고자 올해의 주제를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재단의 연구 지원 사업 공모는  6월 1일부터 6월 18일까지며, 재단 사이트에서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연구(논문) 지원 분야는 편당 1천만 원, 출판 지원은 편당 3천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출판 지원 분야의 사업 결과물은 향후 교양 인문서인 '아시아의 미' 시리즈, '여성과 문화' 총서로 출간될 예정이다. 세부적인 사업 안내 및 접수 등은 아모레퍼시픽재단 사이트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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