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이른 여름 시작...광주 낮기온 29도까지 오르며 '초여름' 날씨

[중앙뉴스=윤장섭 기자]가정의 달인 5월이 지나가고 보훈의 달인 6월이 시작됐다. 6월의 첫날이자 화요일(1일)인 오늘은 새벽부터 비가 내리는 가운데에도 낮 동안 기온이 크게 오르며 더운 날씨가 예상된다.

6월의 첫날이자 화요일(1일)인 오늘은 새벽부터 비가 내리는 가운데에도 낮 동안 기온이 크게 오르며 더운 날씨가 예상된다.(사진=중앙뉴스 DB)
6월의 첫날이자 화요일(1일)인 오늘은 새벽부터 비가 내리는 가운데에도 낮 동안 기온이 크게 오르며 더운 날씨가 예상된다.(사진=중앙뉴스 DB)

기상청은 우리나라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겠고 이어 일본 동쪽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오후에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맑은 날씨가 되겠다고 예보했다.

새벽과 오전 사이에 서울을 비롯한 서해5도와 경기 북부, 강원중·북부 등 중부지방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약한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해5도 5~10㎜, 서울과 경기 북부, 강원 중·북부 5㎜ 미만이다.

이른 아침 서울 출근길 기온이 어제보다 2~3도 높은 18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약하게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비가 그치고 나면 기온이 크게 오르며 초여름 날씨를 보이겠다고 전했다. 특히 남부 지방은 광주가 30도까지 오르는 등 예년 기온을 2~3도가량 웃돌며 덥겠다.

오늘 아침 전국 최저기온은 12~18도, 낮 최고기온은 21~30도로 예상된다.

오전 7시 현재 전국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9도, 춘천 16도, 강릉 14도, 대전 17도, 대구 15도, 전주 17도, 광주 17도, 부산 17도, 울릉도.독도 18도, 제주 19도 등이며, 한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6도, 춘천 26도, 강릉 26도, 대전 29도, 대구 29도, 전주 29도, 광주 29도, 부산 24도, 울릉도.독도 25도, 제주 27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공기의 질이 좋아 전 권역에서 '좋음'과 '보통'을 보이겠다.  강수의 영향으로 건조주의보는 모두 해제됬으나 여전히 대기는 건조한 상태다. 계절적인 요인으로 곳곳에 강한 바람도 불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동해,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고,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와 동해,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2m로 일겠다.

내일(2일)은 일본 동쪽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기온이 더 크게 오르겠고, 더위는 목요일과 금요일 사이, 또다시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다소 누그러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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