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과 시민이 소통하는 문화복지 실현에 앞장 선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은 예술을 통한 치유·소통·나눔의 공간인 성북예술창작센터의 개관 1주년을 맞아, 기념행사 <해피버스데이 TO 성북>을 개최한다.

‘서울시창작공간’은 지난 2008년 서울시의 ‘컬처노믹스’ 전략에 따라 ‘창의문화도시 서울’을 조성하기 위해 시작했으며, 예술가와 시민을 잇는 문화예술 커뮤니티로 발돋움하는 가운데, 개관 1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1주년 기념행사인 <해피버스데이 TO 성북>은 치유, 소통, 나눔의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였다.

치유부문은 주민창작 특화프로그램 중 하나인 아마추어밴드 합주교실의 직장인 밴드 2팀<먼데이 필링>, <수요일>과 주민색소폰강좌의 연주자 5명의 공연으로서 비단 지역주민들의 문화향유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보다 능동적으로 주민 창작활동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소통부문은 성북예술창작센터 입주단체 8팀의 오픈스튜디오가 진행된다. 이들 8개팀은 예술치료의 숙명음악치료연구회, 아트만과 커뮤니티 아트의 최영환, 프락시스, 극단마실, 정원연, 금선희 ,가난뱅이 모임으로 스튜디오를 개방하여 지역주민 및 문화예술관계자와 소통하는 자리를 갖고 네트워킹 파티도 가질 예정이다.

나눔 부문은 체험예술공간 꽃밭의 미디어드로잉 체험퍼포먼스 <종이창문>을 초청해 디지털과 아날로그, 연극과 회화, 이들 간의 통합을 보여주며 관객과 공연자가 하나 될 수 있는 특별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가족대상으로 사전접수로 이루어지며, 특별히 지역아동공부방 아이들도 초청해 예술 간, 문화 격차간의 장벽을 허물고 통합적인 나눔의 장을 마련할 것이다.

또한, 서울시창작공간의 예술자료 및 성북예술창작센터의 일년 간의 행적을 아카이빙 전시하는 <1주년 리포트>展을 마련하였다.

성북예술창작센터의 개관 전 보건소 때부터 현재 모습까지의 활동을 11개 채널의 모니터로 보여주는 디지털 아카이빙 전시 및 성북예술창작센터를 통해 생산된 다양한 예술자료, 1기 및 2기 입주단체에 대한 포트폴리오 자료, 문화예술관련 잡지, 서울시창작공간 자료 등이 전시 및 비치되어 성북예술창작센터와 함께 예술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좋은 정보취득의 기회가 될 것이다.

박근수 서울시 문화관광기획관 문화정책과장은 “이번 1주년 행사를 통해 성북예술창작센터가 예술가와 시민을 잇는 문화예술창작공간으로 거듭 태어나게 됐다”며, “지역 문화예술인 및 주민들과의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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