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10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천정배 최고위원이 28일 기자회견을 갖고 의원직에서 사퇴하겠다는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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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최고위원은 이날 회견에서 서울시장 보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모든 당직과 의원직에서 사퇴하겠다는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천 최고위원측이 27일 전했다.

천 최고위원측 관계자는 “서울시장 도전에 대한 진정성을 보여주고, 야권 연대를 위해 기득권을 포기하는 자세를 보여주기 위해 의원직과 모든 당직에서 물러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의원직 사퇴서는 내주 국회 사무처에 제출할 예정이다.

경기 안산 단원갑이 지역구인 4선의 천 최고위원은 그동안 당 개혁특위위원장을 맡아 ‘당직ㆍ공직선거 개혁안’을 만드는데 앞장서왔다.

그는 무상급식 주민투표 다음날인 25일 기자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야권이 수권세력임을 보여주고 통합을 이끌어낼 후보가 필요하다”며 출마 의사를 밝힌데 이어 26일 출마를 위해 주소지를 서울 관악구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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