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 코미디 계의 여왕 김하늘과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를 사로잡은 한류스타 장근석의 캐스팅 만으로 제작단계에서부터 화제작으로 집중적인 관심을 받아온 <너는 펫>이 지난 8월 28일, 약 100일간 진행되어온 모든 촬영을 끝마쳤다.

100 여일 간, 주인님과 펫으로 행복했다!
김하늘 “<너는 펫> 잘 될거야!”
장근석 “영화 <너는 펫> 파이팅! 나는 펫~”
2011년 가을, 애인보다 더 좋은 인간 펫 분양 개시!

외모, 능력, 모든 것이 완벽하지만 사랑에는 서툰 지은이(김하늘)에게 굴러들어 온 정체불명의 강인호(장근석). 기꺼이 펫이 되겠다는 그와 절대권력 주인님이 된 은이가 펼치는 연애, 그 이상의 로맨스 <너는 펫>이 지난 8월 28일 모든 촬영을 끝마쳤다.

마지막 촬영은 펫 강인호(장근석)가 일하고 있는 주인님(지은이)의 직장까지 찾아가 땡땡이 치고 놀러 가자고 꼬드기는(?)장면. 마지막 촬영에서도 빛을 발하던 절대권력 주인님과 펫의 알콩달콩, 티격태격하며 유난히 잘 어울리는 모습은 앞으로 전개될 둘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날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임에도 시종일관 밝은 모습으로 촬영에 임했던 김하늘과 장근석은 마지막 오케이 컷 사인이 떨어지고 모든 촬영이 종료되는 순간, 그 동안 함께해온 배우, 스탭들과 인사를 나누며 마지막 촬영을 아쉬워했다.

특히, 영화에서뿐만 아니라 실제 주인과 펫의 관계가 아닌지 의심을 받을 정도로 촬영 기간 내내 찰떡호흡으로 남다른 유대감을 보여줬던 김하늘과 장근석은 스탭들이 준비해 준 케이크와 꽃다발을 받고 서로를 격려해주는 훈훈한 장면을 보여주었다.

약 100여일 동안 함께 동고동락했던 스탭들과 단체 촬영을 마친 후, 남녀 성별 구분 없이 스탭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으며 기념촬영을 하느라 정신 없던 김하늘은 “먼 길을 달려온 것 같은데 결국 끝이 났다. 최선을 다해서 했고 재미있게 찍어서 기대도 많이 된다. 잘 되리라 믿는다! 너는 펫 파이팅!”이라는 소감을 통해 이번 작품에 대한 강한 자신감과 포부를 내비쳤다.

촬영 기간 내내 김하늘을 ‘주인님’이라 부르며 현장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온 장근석은 스탭들에게 악수와 포옹으로 일일이 고마움을 표하며 “무사히 크랭크업 했다. 잘되었으면 좋겠고 응원하겠다. 나는 펫~ <너는 펫> 파이팅!”이라는 소감으로 스스로 자신을 ‘나는 펫’이라 칭해 <너는 펫>을 통해 완벽하게 인간 펫으로 분했었음을 보여주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크랭크업 소식과 함께 영화에 대한 기대감과 궁금증을 배가시키는 <너는 펫>은 후반작업을 거쳐 올 하반기 분양(?)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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