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태 국회의장은 9. 6(화) 오후 국회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선거구획정위원회는 선거의 기초가 되는 선거구를 획정하는 곳으로,

우리 국회와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서 이번 일을 잘 마무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고 한종태 국회대변인이 전했다

박 의장은 또 “선거야 말로 민주주의의 핵심으로 선거가 잘 되어야 민주헌정이 굳건하게 발전할 수 있다”면서 “선거구 획정은 우리 국회와 민주주의의 발전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위촉장을 받은 국회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 위원은
천기흥 전 대한변협 회장(법무법인 한얼 고문변호사)·
김 진 중앙일보 논설위원 겸 정치전문기자(이상 국회의장 추천 2인),
성낙인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엄상익 변호사·
김진석 KBS 해설위원실장·
조성렬 동아대학교 국제금융교수(이상 한나라당 추천 4인),
장인식 광주대학교 경찰법행정학부 초빙교수·
김태봉 변호사·
김 당 오마이뉴스 정치부장·
손혁재 풀뿌리지역연구소 상임대표(이상 민주당 추천 4인),
임명재 전 중앙선관위 선거관리관(중앙선관위 추천 1인)으로 총 11명이다.

공직선거법 제24조에따라 설치되는 선거구획정위원회는 학계·법조계·언론계·시민단체 등의 인사들을 대상으로 국회의장이 2인,
그리고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각 4인씩,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인을 추천하여 구성되었고,
총선거일 6개월 전인 10월 11일까지 선거구획정안에 대한 보고서를 국회의장에게 제출하게 된다.

위원들은 위촉장 수여에 이어 의원회관 특별위원회 회의실로 옮겨 1차 회의를 열고 천기흥 변호사를 위원장으로 선출하였다.

이날 위촉장 수여식에는 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 김진표 민주당 원내대표, 김성곤 입법차장, 윤원중 의장비서실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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