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0시 현재…도로공사 “저녁무렵 소통 원활”

11일 새벽부터 빚어졌던 고속도로 지ㆍ정체가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풀리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추석을 하루 앞둔 이날 오전 10시 현재 서울에서 출발하는 승용차의 귀성 소요 시간(요금소 기준)은 부산까지 6시간20분, 대전 3시간, 광주 4시간40분, 목포 4시간50분, 강릉 3시간20분 등이다.



경부고속도로는 부산방향 오산나들목~망향휴게소 32.84㎞ 구간에서 차량이 시속 20㎞ 안팎으로 거북이운행을 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는 목포방향 서평택분기점~행담도휴게소 16.44㎞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영동고속도로는 강릉방향 양지나들목~이천나들목 21.23㎞ 구간, 중부고속도로는 통영방향 마장분기점~일죽나들목 17.41㎞ 구간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오전 4~5시부터 고속도로에 차량이 쏟아져나왔고 지금부터는 정체가 조금씩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겠다”며 “저녁 무렵에는 일부 구간을 제외하면 소통이 원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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