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이 2분기 국내 유닉스 서버 시장에서 선두를 차지했다.

시장조사기관인 IDC에 따르면, 한국IBM은 공장 출하 기준으로 2위 업체보다 8.6% 포인트 앞선 50%의 점유율을 기록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국내 유닉스 서버 시장 매출 1위를 고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IBM은 2008년 처음 국내 유닉스 서버 시장 1위에 오른 이후 지난해까지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올해도 1분기 44.6%, 2분기 50%의 점유율로 경쟁사들과의 격차를 더 벌린 것으로 나타났다.

채준원 한국IBM 파워 사업부장은 “2008년 이후 한국IBM이 국내 유닉스 서버 시장에서 1위를 고수하고 있는 것은 IBM이 POWER7 프로세서에 기반해 경쟁사가 따라올 수 없는 성능과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통합 솔루션 능력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하면서 “특히 지난해부터 본격 가동하고 있는 마이그레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경쟁사 제품을 사용하고 있던 수십여 고객사들이 IBM 파워 시스템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한국IBM은 타사 시스템에서 IBM 시스템으로 이전하는 고객들에게 신속하고 안전한 이전 서비스와 파이낸셜 옵션을 제공하는 ‘Blue Thunder’ 및 ‘Power Lifeboat’ 등의 다양한 ‘Power Migrate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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