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명성 실력과 무관 입증...우수인재 지방대학에 존재


야경에 아름다운을 나타내는 전북대학교 신 정문.     
전북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졸업생들의 의사국가고시 합격률이 수도권 SKY대들보다 높아 전국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전북대학교 홍보팀에 따르면 최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김선동 의원(한나라당)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대학별 의사국가시험 합격률 현황'에서 전북대학은 평균 96.6%를 기록해 전국 평균 92.8%보다 높았다고 밝혔다.

이같은 성적은 100명 이상 졸업생을 배출한 의과대학 및 의전원 중 부산대에 이어 전국 2위를 기록해 전북대학이 전국 최고 수준의 의사 양성의 산실임을 보여준 결과다.

특히 전북대학교 의과대학과 의전원은 수도권 SKY대로 불리는 S대(90%), K(89.8%), Y(91.5%)보다 월등히 높아 전북대학교 의전원의 교육이 전국 최고임을 반증했다.

이번 자료를 분석한 국회 김선동 의원은 “학생, 학부모를 비롯한 우리 사회 분위기는 'SKY대학'을 최고로 인정하지만, 이번에 분석된 합격률은 학교의 명성이 실력과 직결되지 않는다는 점을 방증하고 있다” 며 “이를 통해 서열화 되어 있는 대학 평판과 인식이 완화될 수 있기를 바란다” 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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