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나라당 수석 부대변인 김대은은 "나경원 후보에 대한 온라인 상 허위사실 유포행위에 깊은 유감을 표함" 이라는 제하의 논평을 하였다

다음은 수석부대변인의 논평 전문이다

나경원 한나라당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에 대한 온라인 상 허위사실 유포행위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

인터넷 언론매체 ‘서울의 소리’는 2일 <나경원, 8년간 장애인 법안은 ‘0’. 가식적 이용만 했다>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나 후보에 대한 악의적 허위사실을 보도, 유포했다.

광우병 위험에 대한 허위사실을 불법적, 폭력적으로 유포하여 사회를 혼란에 빠뜨렸던 인물이 운영 중인 인터넷 매체 ‘서울의 소리’는 모 블로거의 일방적 주장을 인용해 ‘네 손가락 피아니스트’로 알려진 이희아 씨의 일화를 소개하면서, 나 후보가 “장애인을 정치활동에 가식적으로 이용할 뿐이라는 비난이 더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희아 씨가 “왜 나경원 의원님께서 저한테 (이명박) 대통령을 후원하라는 후원카드를 보냈냐는 것”이라며 “장애인보고 대통령 후원이나 하라는 이 대한민국은 이렇게 민주주의를 잃어가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무책임하고 무분별한 인터넷 매체의 악의적 허위보도에 통탄을 금할 수 없다. 이미 나 후보와 이희아 씨에 대한 이 일화는 논란이 발생한 지난 2009년 당시 전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사실 관계와는 상관없는 ‘아니면 말고’ 식의 허위사실 유포행위는 엄정한 법적 제재를 받아 마땅한 일이다.

이번 선거는 철저히 후보 간 정책대결로 치러져야 하며, 허위에 기반한 소모적이고 비생산적인 논란으로 인한 ‘제2의 광우병 논란’ 처럼 비화되어서는 결코 안 된다.

우리는 나경원 후보에 대한 최근의 허위사실 유포행위와 관련해 그 배후에 의도적이고 조직적인 움직임이 있는 것은 아닌지 깊이 우려하면서,

해당 인터넷 매체의 편집인이 다음까페 ‘반MB@’의 운영자이자, 촛불시위 때 수배되어 조계사에 피신했던 인물인 백 모씨라는 사실에 각별히 주목한다.

해당 인터넷 매체의 운영진과 관련 블로거 등 허위사실을 지속적으로 유포하는 인물이나 세력에 엄중 경고를 표하면서,

관계 당국의 엄정하고 조속한 대응을 강력히 촉구하는 바이다.라고 논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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