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비무기체계사업단 세미나

육군비무기체계사업단은 6일 계룡대 대강당에서 이상돈(중장) 육군군수사령관 주관으로 전투형 강군 육성을 위한 비무기체계 발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육군본부와 대전광역시가 주최하고 국방일보가 후원하는 2011벤처국방마트 부대행사로 열린 이날 세미나는 ‘국가 전 과학기술의 효율적인 군 활용방안’을 주제로 전문가 발표와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국방부 총수명주기관리팀장 신상범 대령이 ‘비무기체계 종합발전 추진방향’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산ㆍ학ㆍ연 협력체계 구축의 필요성과 우수제품 조달방안 등 추진과제를 설명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 ‘국방기술력 강화를 위한 국가과학기술자원 활용체계 구축’에 대해 발표한 과학기술정책연구원 홍성범 박사는 국가 R&D 총력 동원체제를 통해 국방R&D를 민간에서 지원하는 전략에 중점을 두고 민군기술 협력의 개념과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론에 나선 KIST안보기술개발단장 김용환(예·육군준장) 박사는 우수한 과학기술을 국방분야에 접목하기 위한 국가과학기술정책과 제도적 보완의 필요성에 적극 공감하면서 민군기술 협력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정부출연연구기관을 민군기술 협력의 핵심전략기지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우리 군의 비무기체계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산·학·연·관ㆍ군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이날 세미나에는 군 관계자를 비롯한 국가화학기술위원회, 연구기관과 업체 관계자 4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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