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디지털교과서·온라인 평가 등 추진전략 실행계획 발표

오는 2015년 이후에는 학교에서 아이들이 디지털 교과서로 수업하고, 온라인으로 시험보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2일 스마트교육 추진전략 실행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계획안은 스마트교육시 인터넷과다사용 등의 역기능을 가져올 수도 있다는 점을 고려해 정보통신윤리 및 인성 교육 등을 강화하는 내용도 포함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2014년 초등학교와 중학교 과목을 대상으로 디지털 교과서 개발을 시작해, 2015년에는 고등학교 과목으로 대상이 확대된다. 정부가 구상하는 디지털교과서는 기존 교과 내용에 다양한 참고 자료와 학습지원 기능을 추가한 미래형 교과서로, 사진·동영상·애니메이션 등 멀티미디어 자료와 평가문항, 사전 등 다양한 학습 참고자료를 통해 학습자들의 흥미와 동기를 유발하게 된다.

또한, 일반 PC는 물론 스마트패드·스마트TV 등 다양한 단말기에서 사용가능한 형태로 개발돼 시간 장소와 관계없이 개인별 맞춤학습을 유도한다.

디지털교과서를 이용하면 언제 어디서나 학습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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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교과서를 이용하면 언제 어디서나 학습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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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 교과에서의 온라인 수업도 활성화된다. 우선 2013년부터 천재지변이나 질병 등으로 인해 결석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우선 적용하며, 고등학교의 소수선택교과 영역, 중학교의 집중이수제 대상 학생들에게 점차 확대한다. 또한, IPTV 활용 지원체제를 강화해 사교육 수요가 많은 교과 등에 대한 다양한 방과후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평가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국가 단위에서 IBT 영어능력평가시험을 2013년까지 정착하며, 이를 기반으로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를 인터넷 기반 평가로 단계적으로 전환한다. 시·도 단위에서의 온라인 기반 기초학력 진단평가를 도입하며, 맞춤형 보정 및 이력관리 등을 통해 기초학력을 체계적으로 예방·관리한다. 단위학교에서는 온라인 기술을 활용해 수행평가를 시행한다.

이밖에 교과부는 교사와 학생들이 정규수업 시간 외에도 방과후나 방학중에도 자유롭게 교육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콘텐츠 확보 및 저작권 관리 등의 제도 정비에도 힘쓸 예정이다. 또, 스마트교육의 역기능으로 나타날 수 있는 인터넷 오남용 예방 및 치료를 위한 정보통신윤리교육 등도 강화한다. 스마트 교육을 위한 교원 역량 강화도 추진되며,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학습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클라우드 기반의 교육정보 서비스 환경 구축 등도 추진된다.

교과부는 이번 실행 계획을 토대로 시·도 교육청과 협의해 각 지역별 실정에 맞는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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