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8일 국회부의장단과 교섭단체 원내대표 등 국회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간담회를 열고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의 조속한 처리를 요청한다.

이 대통령은 11∼16일 미국 국빈방문의 성과를 소개하고, 한ㆍ미 FTA 체결에 따른 일자리 창출과 성장률 상승을 포함한 경제적 효과와 함께 피해가 예상되는 농ㆍ수산업 분야에 대한 대책도 설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간담회에는 정의화 홍재형 부의장과 상임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김진표 원내대표와 우윤근 법사위원장, 최인기 농림수산식품위원장, 김영환 지식경제위원장 등 일부 민주당 소속 상임위원장은 불참키로 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17일에도 정부 5부요인과 한나라당 홍준표, 민주당 손학규 대표를 초청해 방미 성과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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