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지사 김완주)가 교육 관계기관, 도내 대표기업을 포함한 경제단체와 ‘고졸 취업지원 사회 대협약’을 체결하여 고등학교 졸업자의 취업문을 활짝 열었다.

25일 도 종합상황실에서 개최된 협약식에는 김승환 도교육감, 전북기계공고 등 마이스터고 교장, 전주공고, 전주생명과학고, 군산상업고 등 특성화고 교장, 전라북도상공회의소협의회를 비롯한 경제관련 기관·단체장 및 유관기관장, 농협중앙회전북지역본부장, 전북은행장, LS엠트론, 넥솔론 등 도내 기업대표 25명이 참석하여 고등학교 졸업자의 취업확대를 위한 기관별 추진방안을 내용으로 협약을 진행하였으며, 협약에 앞서 도는 참석들에게 그간 수차례의 간담회, 워크숍 등을 통하여 수렴한 다양한 취업지원 시책을 브리핑하였다.

이번 협약의 주요내용으로, 공급기관인 전라북도는  고교졸업자 채용기업에 대하여 청년취업 2000 사업을 우선 지원하고, 고교졸업 취업자가 도내 대학 진학시 취업기업과 협의하여 행·재정적인 지원을, 전라북도와 전라북도교육청은 기업이 요구하는 인력을 양성하여 적기에 공급하고,  지방공무원 채용시 우선 기술직렬 등에 고교졸업자를 20%이상 채용키로 했다.

또한 전라북도와 전라북도교육청, 전북지방중소기업청은 병역특례기업 및 산업기능요원 확대지정을 위하여 산·학·관 협력형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확대 추진하기로 하고, 산학연계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특성화고교에 대하여 학습 기자재와 실습비를 지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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