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한나라당 박기성 부대변인은 "이명박 대통령의 편지를 비난하는 처사를 중단하라" 라는 제하의 현안브리핑을 하였다
다음은  현안브리핑 전문이다

민주당이 한미 FTA의 실익을 설명하고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에 이해를 구하려는 이명박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마저 반대하더니,
이제 한미 FTA 비준동의안 처리 협조를 위해
이명박 대통령이 여야 국회의원 전원에게 보낸 편지마저
정쟁의 도구로 삼고 있다.

대통령의 충심어린 편지를 조롱하고
정쟁의 도구로 삼으려는 몰상식한 행동을 보이는 민주당의 행태는
도무지 국정운영의 파트너인 공당의 자세라 볼 수 없다.
민주당은 최소한의 기본적 예의라도 갖추기를 바란다.

한미 FTA는 서울시장 선거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국가적 과제이다.
서울시장이 누가 되든
한미 FTA는 즉시 발효되어야 하는 것이다.

서울시민들 절대 다수는 한미 FTA를 발효시켜야 한다는 여론이다.
민주당이 주장하는 “재재협상 뒤 처리해야 한다”,
“한미 FTA 체결 반대”는 극소수에 불과하다.

민주당이야말로 절대 다수 국민의 여론을 무시하고
짓밟으려 하는 오만에서 벗어나기 바란다.

한미 FTA는 당리당략에 의해 좌우될 사안이 아닐뿐더러,
야권연대라는 민주당의 정치적 이해관계의 제물로 삼을 수 없는
국가의 미래가 달린 중차대한 문제이다.

민주당은 국민과 국가미래를 위한 대통령의
충심어린 편지까지도 정쟁의 도구로 삼으려는
구태의연한 자세를 즉각 버리고,

대한민국의 국익을 위해
이제는 눈과 귀를 열고
한미 FTA 비준동의안 처리에
적극 협조할 것을 거듭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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