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ID, 새만금발전전략세미나 개최... ‘세계 풍력산업 동향’ 기대


송기재  前군산클러스터 추진단장   © 이영노
군산대학교 해상풍력단지 모형도.     © 이영노
군산대학교가 새만금 단지 해상풍력을 중점 개발 연구한다.

군산대학교(총장 채정룡) 새만금종합개발연구원(SRID, 원장 김민영교수)과 군산대학교 풍력기술연구센터(센터장 이장호교수)는 3일 오후 5시 황룡문화회관 2층 중회의실에서‘세계 풍력산업의 동향과 시사점’이라는 주제로 새만금발전전략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새만금종합개발연구원 중심으로 지난 8월 착수되어 향후 3년간 진행될 고창·부안 일원의‘해상풍력 건설에 따른 어류와 해양포유류의 환경영향 및 지역사회 수용성연구’ 활성화와 새만금산업단지의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산업발전을 위한 대응전략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를 위해 군산대학교 풍력기술연구센터(센터장 이장호 교수)는 도시형풍력을 중심으로 활발한 연구와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이에 3일 세미나에서는 송기재 전 군산클러스터추진단장의‘세계 풍력산업의 동향과 시사점’에 대한 주제발표와 함께 자유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송기재 박사는 현 국토연구원의 전신인 국토계획중앙연구단 및 산업연구원을 거치며 벤처산업에서 조선 및 자동차기계산업 등 주요산업의 굵직한 기본계획에 참여하여 우리나라 산업발전의 이론적 산파역할을 한 석학으로 알려져 있다.

송 교수는 2005년부터 2010년까지 군산클러스터추진단장을 역임했으며, 40여년간의 연구활동을 기념하여 2010년에 발간한‘산업강국으로 가는 길’을 비롯하여 40여권의 저술과 20여편의 논문을 발표한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 3월 새만금 마스터플랜 발표 이후 산업과 관광을 중심으로 이번까지 네 차례의 새만금발전전략세미나를 가지는 군산대 새만금종합개발연구원(SRID)은 내달 12월에는 이미 확정된 새만금 마스터플랜을 중심으로‘새만금 내부개발 참여를 위한 군산대학교 중장기 R&D 실행계획’수립을 위해 세미나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2010년 11월에 발표된 해상풍력 추진 로드맵에 따르면, 2014년까지 부안·고창 일원에 100MW 전력생산을 위한 실증 및 배후단지를 만들고, 이후 지속적인 해상풍력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되어 있어 향후 새만금산업단지의 해상풍력에 대해 더욱 많은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앙뉴스 /군산 / 이영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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