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소장 김진영)는 최근 동해 연안에 출현하여 어업피해를 주고 있는 해파리를 보다 효율적으로 모니터링 하기 위해 동해지방해양경찰청과 공조하여 항공 예찰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동해안에 출연하여 어업피해를 주고 있는 해파리는 주로 노무라입깃해파리와 보름달물해파리로, 특히 노무라입깃해파리는 경북 죽변 이남 해역에 대량 발생하여 정치망과 자망 어업에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는 실정이다.

지금까지 동해안 해파리 모니터링은 동해수산연구소가 시험조사선을 이용하여 육안 관측을 실시하여 왔으나, 앞으로 항공 예찰을 병행하게 되면서 넓은 해역에 대한 해파리 이동상황과 분포특성 등 신속한 정보가 확보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동해수산연구소는 시험조사선(탐구 12호)을 이용하여 해파리 관측과 해파리 구제를 동시 실시하여 해파리의 주요 출현종과 분포 등의 모니터링 정보를 확보, 국립수산과학원 해파리정보센터에 제공함으로써 어업피해 예방에 힘쓸 예정이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