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컴스코어(comScore)가 2009년 8월 31일, 전 세계 인터넷 검색엔진 순위를 발표해 관련 조사 결과를 알려드린다.

이번 컴스코어 조사는 2009년 7월 한달 간 가정과 기업에서 컴퓨터를 사용하는 15세 이상 네티즌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동 기간동안 네이버는 15억 2,600만 회의 누적검색쿼리를 기록, 구글(760억 회), 야후(89억 회), 바이두(중국, 79억 7,600만 회), MSN(33억 1,700만 회)에 이어 전 세계 인터넷 검색엔진 중 5위를 차지했다.

네이버는 지난 2007년, 2008년에 진행된 조사에서 검색 엔진 5위를 기록하는 등 꾸준히 TOP5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번 조사 결과에서도 검색 쿼리 수가 작년 동기 대비 23% 증가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편, 컴스코어는 올해 6월 최초 발표한 한국 웹 이용량 보고서에서 “글로벌 브랜드가 상위 웹 사이트에 위치한 전 세계의 다른 국가들과 달리, 한국에서는 주로 로컬 브랜드가 자리하고 있다”며, “이와 같이 발전된 많은 로컬 업체들이 존재한다는 것은 한국이 기술적으로 앞서 있으며, 온라인 산업에 조기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는 점을 증명한다”고 의미를 부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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