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과 김윤옥 여사는 12월 23일(화) 낮 12시부터 청와대 영빈관에서 ‘일하는 어려운 이웃’ 초청 오찬간담회를 개최, 어려운 생활여건에서 열심히 일하는 이웃들의 어려움을 듣고 이들을 격려하였다.


이명박 대통령은 환경미화원, 재래시장 상인, 택시기사, 신문배달원 등  우리 주변에서 일하는 서민들 약 250명이 참석한 이날 오찬에서, 경제가 어려워 실업이나 사업실패로 일시적으로 생활이 어려워지는 신 빈곤층을 위한 사회안전망을 촘촘히 하여 경제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임을 역설하였다.


또한, 경제가 어려울수록 서로에 대한 배려와 보살핌이 중요하며,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는 정부의 노력과 함께 국민들 각자가 어려워도 끝까지 희망을 잃지 않고 미래를 대비하는 기회로 삼을 것을 당부하였다.


한편, 이날 오찬에는 대통령의 목도리를 선물 받아 화제가 됐던 가락시장 박부자 할머니, 노점상으로 생계를 유지하며 TV 르포 프로그램의 주인공으로 출연했던 최승매씨, 청와대 경내에서 구두수선 일을 하다 현재 뇌종양으로 요양 중인 강해구씨의 부인 이순희씨 등 다양한 사연을 가진 화제의 인물이 다수 초청되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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