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비전-YG플러스, ‘글로벌 IP 보호’ 업무협약 체결

[중앙뉴스= 김상미 기자] 인공지능(AI) 기업 마크비전이 YG플러스와 ‘글로벌 IP 보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글로벌 이커머스 내 YG플러스 MD 위조상품 모니터링 및 제거, YG플러스 라이선스 파트너사 IP 보호 협업, 글로벌 지식재산권 포트폴리오 보호, 위조상품 유통 현황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인사이트 도출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적극 협력키로 했다.

(좌측부터) YG플러스 MD사업유닛 안동일 유닛 리더, 마크비전 이도경 부대표 (사진=마크비전)
(좌측부터) YG플러스 MD사업유닛 안동일 유닛 리더, 마크비전 이도경 부대표 (사진=마크비전)

마크비전은 이번 MOU를 통해 엔터테인먼트 굿즈 관련 위조상품의 특성 및 글로벌 유통 트렌드에 대한 방대한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게 됐으며 YG플러스는 글로벌 마켓플레이스에 유통되고 있는 자사 및 라이선스 파트너들의 위조상품 제거는 물론 IP 보호를 위한 체계적인 비즈니스 전략을 앞세워 글로벌 MD 사업 확장에 큰 도움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크비전은 지난 5월부터 13개국의 25개 국내외 이커머스 및 SNS 플랫폼에서 다수의 YG플러스 IP 관련 위조상품을 탐지해 조치해왔다. 모니터링 범위에는 글로벌 시장에서 접근성이 높은 의류, 휴대전화 액세서리, 지류 상품 등 총 45여종의 제품이 포함됐으며 탐지 정확도는 99% 수준으로 마크비전 플랫폼을 통해 신고된 거의 모든 위조상품들이 삭제된 상태다.

YG플러스는 아티스트들의 IP를 기반으로 음반 및 음원 유통, MD, 광고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 유통 중이다. 현재 자사몰인 ‘YG셀렉트’를 비롯해 ‘위버스’, ‘아마존’, ‘쇼피’ 등 다수의 글로벌 채널들을 통해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마크비전 이도경 부대표는 “비대면 트렌드와 함께 K-POP 콘텐츠가 전세계에서 빠른 속도로 인기를 얻으면서 관련 위조상품 유통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 기업들이 효과적으로 IP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X)’ 기반의 체계적인 비즈니스 대응 전략을 구축하는 것이 필수적이다”고 전했다.

YG플러스 안동일 유닛 리더는 “고도화된 인공지능 기술로 위조상품 및 콘텐츠를 적발하는 마크비전의 모니터링 플랫폼과 폭넓은 인사이트는 체계적인 IP 보호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향후 MD 사업 확장과 글로벌 시장에 대한 영향력이 한층 더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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