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 "나눔은 모두를 위한 사회백신..."

[중앙뉴스= 신현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인 김정숙 여사가 1일 '희망 2022나눔캠페인 출범식'에 참석했다.

 사랑의열매가 김정숙 여사가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개최했다(사진=사랑의열매)
 사랑의열매가 김정숙 여사가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개최했다(사진=사랑의열매)

사랑의열매는 1일 서울 시청광장에서 사랑의열매 명예회장인 김정숙 여사가 참석한 가운데 캠페인 출범선언과 함께 캠페인의 상징인 ‘사랑의온도탑’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캠페인은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사랑의열매 전국 17개 시 ․ 도 지회에서 일제히 전개된다.

이번 캠페인의 나눔목표액은 3,700억 원으로,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 위기가정 긴급 지원, ,사회적 약자 돌봄 지원, ,교육·자립 지원 등 4대 나눔 목표 달성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서울 시청광장에서 열린 희망2022나눔캠페인 출범식에 사랑의열매 명예회장이자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인 김정숙 여사는“온 국민이 함께 희망을 나눌 ‘희망2022나눔캠페인’의 출범에 함께 하게 돼 정말로 기쁘다”며, “코로나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도, 지난해 사랑의 온도탑 100도를 넘긴 기적처럼 ‘다른 이에게 선물이 되는 삶’을 살고 계신 국민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또, “나눔은 모두를 위한 사회백신으로, 온 국민의 나눔이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주고 100도를 만드는 따뜻한 온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사랑의열매)
(사진=사랑의열매)

이날 자리에는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김민석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조흥식 사랑의열매 회장, 윤영석 서울 사랑의열매 회장, 김상균 사랑의열매 사무총장, 사랑의열매 홍보대사 겸 고액기부자 모임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인 방송인 현영,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인 걸그룹 ‘레드벨벳’의 웬디 등이 참석해 ‘희망2022나눔캠페인’의 출범을 선언하며 성공적인 목표달성을 기원했다.

또, 이번 캠페인 MZ세대 1호 기부자로 민강(18)군이 참석해 출범식 현장에서 첫 기부를 했다. 민강 군은 사랑의열매와 삼성전자가 함께하는 청소년 자립지원을 위한 ‘희망디딤돌충남센터’를 통해 인턴십을 경험하며,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일에 보탬이 되고자 사랑의열매 소액 정기 기부에 참여해 캠페인에 의미를 더했다.

(사진=사랑의열매)
(사진=사랑의열매)

사랑의열매 조흥식 회장은 “사랑의열매는 오늘부터 62일간 연말연시 이웃돕기 모금캠페인인 ‘희망2022나눔캠페인’을 시작한다”며 캠페인의 출범을 알리고 “온 국민의 따뜻한 참여가 어려운 이웃을 비롯해 모두의 일상회복을 돕는 ‘사회백신’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함께 열린 연말·연시 22년째 운영되고 있는 사랑의온도탑은 올해도 서울시청광장에 설치‧운영된다. 이번 캠페인의 나눔목표액 3,700억 원의 1%인 37억이 모일 때마다 사랑의온도 1도로 표시되어 100도를 향한 나눔의 대장정을 펼치게 된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서는 메타버스‧블록체인 플랫폼을 활용한 모금방법이 첫 선을 보이며, VR모금과 QR코드 모금을 통해 비대면 모금방식을 확장해갈 예정이다.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사랑의열매 홍보관을 설치해 MZ세대에 보다 적극적인 캠페인 홍보를 펼치게 된다. 또, 블록체인 기반 기부플랫폼인 ‘체리’와 VR모금을 진행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100가정을 지원하는 목표를 세우고 모금활동을 전개한다.

지난해 ‘희망2021나눔캠페인’은 2020년 12월 1일부터 2021년 1월 31일까지 62일 동안 전개됐으며, 나눔목표액 3,500억 원 보다 545억 원 많은 4,045억 원을 모금해 사랑의온도탑은 115.6도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오전 우리금융그룹의 손태승 회장, 최동수 부사장 등이 사랑의열매를 방문해 조흥식 회장에게 이웃사랑 성금 70억 원을 기부했다. 삼성도 500억 원을 기부하며 캠페인에 참여했다. 같은 날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는 삼성 성인희 사회공헌총괄 사장, 제현웅 삼성경제연구소 전무가 참석했으며, 2012년부터 올해까지 10년 동안 매년 500억 원을 기탁했다.

이날 우리금융그룹과 삼성의 기부를 통해 나눔목표액 3,700억 원의 15.4% 달성으로 사랑의온도탑 수은주는 15.4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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